국민의힘,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반대 당론 결정
이보라 기자 2025. 6. 5. 13:16
김용태·친한계 “당론 폐기하고 자율 투표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 첫번째)가 사퇴한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국민의힘이 5일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 해병 특검법 등 3대 특검법에 반대하는 기존 당론을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세 특검법에 대한 반대 당론 변경 여부를 논의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과거 발의됐던 세 특검법에 대해 모두 반대표를 던지자는 내용의 당론을 정한 바 있다.
이날 의총에서는 당론 변경에 찬성한 의원 수가 정족수(재적의원 3분의 2)에 미치지 못해 기존 당론이 유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총에서는 친한동훈(친한)계 의원 등 20여명만 당론을 폐기하고 자율 투표할 것을 주장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도 당론을 바꾸고 자율 투표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당론 변경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손을 들었다”고 말했다.
친한계 조경태 의원은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왜 이번 대선에서 패했는지 제대로 원인 분석을 못 하는 의원들이 다수인 것 같다”며 “(당론 변경에 찬성한) 약 20명을 뺀 나머지는 대선 패배 원인에 대해 깊숙이 반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첫날인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세 특검법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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