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빠지는 이라크 킬러 후세인의 응원, "이번 90분은 생사의 경계, 이라크여 끝까지 가자"

김태석 기자 2025. 6. 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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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전에 나서지 못하는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 킬러 아이만 후세인이 동료들의 분투를 자극하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6일 새벽 3시 15분(한국 시각)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B그룹 9라운드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한국을 상대하는 이라크는 전력 누수가 꽤 심한 상태에서 승부에 임한다. 총 다섯 명의 선수가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데, 그중 가장 뼈아픈 공백이 있다면 바로 주포 아이만 후세인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이다.

올해 29세로 카타르 클럽 알 코르 SC에서 뛰고 있는 후세인은 이라크 국가대표로서 A매치 86경기에서 32득점을 올리며 현재 팀의 간판 공격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 원정 당시에도 기가 막힌 시저스 킥으로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이라크 선수 중 가장 '요주의 인물'이라 할 수 있겠는데, 이번 한국전에는 나서지 못한다. 지난 8라운드 쿠웨이트전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 상태에 빠져 결장하기 때문이다.

이라크 매체 <마흐라드 알 쿠라>에 따르면, 후세인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생존이 걸린 싸움이다. 나는 모든 힘을 다해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90분 동안 생사의 경계를 오간다. 순수한 열정의 시간이다. 6만 5,000명의 우리 팬들께서 응원을 멈추지 말길 바란다. 역사가 이날을 기억할 것이다. 이라크는 끝까지 간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료들의 분투, 그리고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당부한 것이다.

이라크 처지에서는 후세인이 없는 한국전에서 어떻게든 소기의 성과를 내야 한다. 일단 이라크 매체들은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입스위치 타운에서 뛰고 있는 알리 알 하마디에게 후세인의 공백을 메우라는 특명을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23세인 알 하마디는 2024-2025시즌 하반기를 스토크 시티에서 임대 생활하며 배준호와 공격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알 하마디는 스토크 시티에서 보낸 반 시즌 동안 15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알리 알 하마디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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