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을 무상원조하는 나라, 대한민국 '위생'의 위상

이은지 2025. 6. 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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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6월 5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성일 축산물안전정책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식약처와 함께 하는 생활백서 시간입니다. 최근 브라질의 상업용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브라질산 닭고기가 수입 금지되어 국내 닭고기 값이 올라 치킨값도 오르는 것 아니냐 걱정이 컸는데요. 이렇게 다른 국가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인 만큼, 수입하는 국가와의 협력 관계가 중요하겠죠. 이러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간 아시아국가의 공무원을 초청해 농축수산물 등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역량강화 세미나를 연다고 하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안전정책과 김성일 과장 전화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성일 축산물안전정책과장 (이하 김성일)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식약처가 개최하는 아시아 국가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정책 역량강화 세미나는 무엇이고, 어떤 계기로 시작된 행사일까요?

◇ 김성일 : "아시아 국가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정책 역량강화 세미나"는 아시아 국가의 농축수산물 등 식품 위생 담당 공무원을 우리나라로 초청하여, 우리나라 식품 안전관리 제도 소개와 현장견학 및 국내 업체와의 간담회를 하는 공적개발원조사업인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연수사업입니다. 본 사업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와의 FTA 상품무역협정이 발효되었던 2007년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사국 간 협력 강화 및 파트너쉽 구축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최초 실시 이후 지난 해까지 약 40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 박귀빈 : 그럼 올해 개최되는 세미나는 어떻게 구성되며, 어떤 국가들이 참석하나요?

◇ 김성일 : 올해 본 세미나는 총 5일간의 일정으로 운영됩니다. 먼저 첫날은 우리나라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정책 소개와 국내 식품업체에서 현장 안전관리 현황을 강의합니다. 연수 2일차 및 3일차에는 우리나라의 식품안전 정책 적용 상황을 확인하는 현장견학이 있는데 참석자의 담당 분야별로 축산물과 농수산물을 구분하여 각각 견학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일차에는 참석한 아시아 국가 공무원이 자국의 식품안전관리 정책에 대해 발표하는 정책설명회가 개최됩니다. 이 시간에는 우리 식품업체들이 참석하여 그 나라 공무원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올해에는 네팔,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타지키스탄, 태국, 필리핀 등 총 11개국 22명의 아시아 공무원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 박귀빈 : 식약처가 이런 무상원조 사업도 하는군요. 그동안 사업에 대한 성과도 나왔을까요?

◇ 김성일 : 저희가 세미나를 마치면 참석자를 대상으로 성과관리 설문조사를 합니다. 작년 답변의 경우, 참석자들은 본국에 적용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었고, 귀국 후 워크숍 등을 통해 세미나 내용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등 역량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의 글로벌한 인기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비단 우리 연수 프로그램만으로 수출이 증가한다든지 하지는 않겠지만, 아시아 국가들에게 우리나라의 식품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산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를 확보를 하는 것도 큰 성과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이 연수사업은 외부 평가에서 매우우수를 받아 효용성과 지속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 박귀빈 : 무상원조 사업을 통해 아시아 공무원을 연수 시켜주면 우리나라에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 김성일 : 맞습니다. 아무리 무상원조 사업이라고 할 지라도 우리나라에 좋은 점은 있어야 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장기적으로 우리나라를 이해하고 신뢰감을 높이는 제일 좋은 부분으로 생각하며, 직접적으로는 우리 식품업체 담당자들이 하루 동안 진행되는 참석 국가의 정책을 듣고 질문하는 간담회가 있는 데 이때 관심있는 국가의 공무원과 만나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업체는 관심국가의 정보를 구할 수 있어 향후 수출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어 큰 잇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참석 국가의 공무원들이 우리의 제도나 안전관리 방법을 벤치마킹하여 자국에서 실행되면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아시아산 식품의 안전성도 향상될 것으로 여겨지며 이는 수입식품의 사전 안전관리 효과로 우리나라에도 많은 도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이번 사업 관련해서 앞으로 계획도 있으실까요?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과 함께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성일 :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식약처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 사업과 관련해서는 국내 초청에 한정하지 않고 아시아 국가 현지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여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해당 국가 기관과의 네트워킹 형성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지에서 우리 기업활동을 지원하여 우리나라 식품의 수출을 촉진시키고, 해당 국가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세미나를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식약처에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국내 식품뿐만 아니라 수입식품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성일 축산물안전정책과장 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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