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10억 배상금 판결에도 어도어와 합의 또 거절 “강 건넜다”[종합]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재차 소속사 어도어의 합의 제안을 거절했다.
6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에서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 기일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 다섯 멤버는 불참했다. 이들을 대리해 나선 변호사들은 합의 생각이 없냐는 재판부 질의에 "신뢰 관계가 파탄 났다"며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답했다.
반면 어도어 법률대리인은 여전히 뉴진스 멤버들과 합의할 의사가 있다고 알렸다.
앞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번째 변론기일에서도 양측은 상반된 입장을 펼쳤다. 재판부가 합의나 조정 가능성에 대해 묻자 어도어 측은 "합의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뉴진스 측은 "현재로서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 심적으로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다"고 이견을 나타냈다.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주장하는 신뢰 관계 파탄에 대해 "신뢰 관계 파탄이 추상적이라 사람마다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다.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후 아이돌을 하다 정산을 한 번도 못 받고 뜨지도 못해서 계약 관계를 종결해 달라는 사건들을 처리했는데 이번건 특이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은 정산을 안 해주거나 잘 안 된 게 보인다"며 "신뢰관계를 어떻게 봐야 할지 고민을 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2민사부는 5월 30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뉴진스가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의 제1심 판결 선고 시까지 어도어의 사전 승인 또는 동의 없이 독자적이거나 제삼자를 통한 연예활동을 해선 안 된다"고 결정했다. 뉴진스가 NJZ라는 새 그룹명으로 활동하고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계약 의무를 위반했다고 본 것. 뉴진스는 결정문을 송달받은 날부터 이를 위반할 경우, 위반 행위 1회당 10억 원의 배상금을 어도어에 지급해야 한다. 멤버 5인이 함께 활동할 경우 1회당 50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
한편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며 지난해 11월 29일을 기점으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이 3월 21일 인용되며 뉴진스의 어도어 탈출에는 제동이 걸렸다.
뉴진스는 가처분 신청 인용에 대한 이의 신청을 했지만 4월 16일 재판부는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4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가처분 원 결정 재판부가 원 결정을 인가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다. 앞으로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하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 3월 23일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날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개최된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문화 축제인 '컴플렉스콘' 무대에서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3차 변론 기일은 7월 24일로 잡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속인 된 배우 황인혁, 자식과 생이별 “무당 딸이라고 동네 난리나”(특종세상)[어제TV]
- 故 이지은, 아들 입대 후 서울 자택서 숨진 채 발견…오늘(8일) 4주기
- 46세 이지아 맞아? 파격 노출 드레스 꾸미고 신났네…독보적 미모 여전
- 지드래곤, 진짜 여친은 ♥이주연이었나…6년만 재결합 열애설 ‘묵묵부답’
- 사우디 간호사 “월급 600만원, 대신 1년에 두달 놀면서 돈 받아”(유퀴즈)
- 김부선 악플러들과 전쟁 “이정길이 아이 아빠? 헛소리 중범죄” 고소
- 김대호, 초중고 선배 이수근과 손절 “다시 볼 일 없어” (푹다행)[어제TV]
- 유시민 저격했던 김혜은, 대선 끝나자 “진심으로 죄송” 사과 [전문]
- 40년 외도한 남편, 조강지처와 이웃까지 3명 청산가리 살인 (스모킹건)[어제TV]
- 영탁 추락사고로 대수술 “신내림 안 받으면 다친다” 母 무속인 된 사연 (짠한형)[어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