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 싱크로율” 소지섭→추영우, 비주얼 톱 액션 느와르 ‘광장’[MK현장]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5. 6. 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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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유용석 기자
무려 13년 만의 액션 귀환, 소지섭표 느와르, ‘광장’이다. 공명 추영우 이준혁 등 믿고 보는 매력 갑 인기 갑 라인업까지 단연 기대작.

소지섭은 5일 오전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광장’ 제작발표회에서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나”라며 “오랜만에 액션을 하는 것 같긴 하다. 정말 하고 싶었고, 기회가 돼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말보다 행동, 눈빛으로 연기하는 인물”이라며 “대사보다 멈춰있을 때 행간을 어떻게든 채워보려고 노력하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 드라마다. 소지섭 외에도 허준호 공명 추영우 강길강 등이 출연한다. 차승원 이준혁이 특별 출연으로 힘을 보탠다.

유용석 기자
최성은 감독은 “‘기준’을 비롯해 모든 캐릭터가 각자의 욕망과 감정이 있다”며 “이 캐릭터들이 어떤 동기로 움직이는지 공감하면서 따라가 주시길 바란다. 액션을 할 때도 감정이 중요했다. 납득시켜야 몰입할 수 있기에 (액션도) 단순히 물리적 충돌만으로 보일 거로 생각했다. 섬세하게 신경썼다”고 힘을 보탰다.

최 감독은 소지섭에 대해 “선배님은 원작 웹툰의 팬 분들이 가장 원하는 실사화 캐스팅이었다”며 “선배님이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처음 만난 날부터 ‘남기준의 정서가 잘 표현되겠구나’ 느꼈다. 풍요로운 환경에서 정말 좋은 재료들이 있어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했다”고 신뢰를 보였다.

소지섭은 “촬영 들어가기 전 액션 연습을 했고 큰 틀은 있었지만 감독님이 원하는 부분도 있어서, 혹시 까먹을까 봐 좀 적어왔다”며 직접 종이를 꺼냈다.

그는 “감독님이 불필요한 액션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나가는 과정에서 그냥 하는 건 안하면 좋겠다고 했다. 복수하는 과정에서 이 사람들을 제압 할거냐? 응징을 할거냐? 차이가 있다. 그 부분도 구분하려고 했다”며 “각 캐릭터마다 이 사람들이 액션을 할 때는 몸으로 하는 대사라고 생각했다. 이 캐릭터가 싸울 때는 에너지, 감정선이 느껴지면 좋겠다고 했다. 진행될 때 액션에도 기승전결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액션의 강도를 서서히 올려서 클라이맥스를 찍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이외에도 많은 얘기를 했는데 다행히도 작품에 그런 것들이 잘 담긴 것 같다”고 만족했다.

유용석 기자
‘기준’의 동생 기석 역을 맡은 이준혁은 “2인자가 되기까지 과정들은 드라마에서 보실 수 있다. 그러다가 죽는다.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저희 형님을 많이 화나게하는 인물이 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처음엔 광장 웹툰을 보기 전에 ‘소지섭 형의 동생으로 나와서 죽고 가면 된다’고 편하게 왔다. ‘아 그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웹툰을 보고 그게 엄청 재밌기도 하고 유명하기도 해서 그 때부터 부담이 상당히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장에 가면 온도가 있지 않나. 저는 거의 형님을 만나는 일이 많았는데, 그 온도랑 맞추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런 에너지를 계속 받았다. 누구랑 연기하느냐가 다르지 않나. 뭔가 말 수가 많진 않은데 같이 연기할 때마다 따뜻한 느낌도 있고 담담한 느낌도 있어서 저는 그걸 받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그리고 만화에서 안경을 썼길래 안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공명은 “이런 장르도 처음, 캐릭터도 처음이라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리는 것도 괜히 어색하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웃으면서 이야기 해야할 것 같은데 ‘준모’라는 역할을 말씀드리는 게 저조차도 아직 낯선 게 있는 것 같다”면서 “준모는 자기가 원하는 건 모든지 해야 하고 가지고 싶은 건 모든지 가져야 해서 감정에 솔직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더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집중했던 것 같다. 준모는 여기 캐릭터들 속에서도 철없는 아이 같은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어서 철없는 면을 극대화 시켜 표현하려고 했다.내내 고민하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추영우는 극 중 광장 세계를 양분하고 있는 ‘주운’ 조직의 수장인 이주운(허준호)의 아들이자, 현직 검사인 이금손 역을 맡았다.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저도 선배님들 캐스팅을 보고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며 운을 뗀 그는 “전개는 재창작해서 좀 다를 수 있지만 캐릭터 이미지는 원작의 팬으로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근 ‘옥씨부인전’과 ‘중증외상센터’가 연속 흥행에 성공하면서 대세 배우로 거듭난 추영우는 “전작과 연기했던 모습이랑 달라서 ‘이금손’도 많이 기다려 달라”라며 “이번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하고 싶은 장르고, 선배님들 라인업이 배우로서 한 번은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쉴 수 있는 현장이지 않을까 싶어서 와보고 싶었다. 행복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광장’은 오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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