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나 홀로 백정장, 깜짝 놀랐지만…다 적이라 괜찮다" ('광장') [종합]

김현서 2025. 6. 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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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소지섭이 13년 만에 액션 느와르로 돌아온다.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성은 감독, 소지섭, 공명, 추영우, 안길강, 조한철, 이준혁 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을 그린 작품이다. '역대 가장 완성도 높은 느와르 웹툰'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날 소지섭은 검정색 정장으로 멋을 낸 다른 출연진들과 달리 새하얀 정장을 입고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이에 '본인을 뺀 단톡방이 있는 것 아니냐'는 농담이 나오자 그는 "저도 깜짝 놀랐다. 저에게는 다 적이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3년 만에 액션 느와르에 도전한 소지섭은 "'광장'에서 액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다. 그래서 현장에서 직접 소통을 하며 촬영했다"라면서 "'불필요한 액션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복수하는 과정에서 이 사람들을 제압을 할 건지, 응징을 할 건지 구분하자', '캐릭터가 싸울 때 감정선이 느껴졌으면 좋겠다', '액션에도 기승전결이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 그런 내용이 작품에 잘 담긴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성은 감독 역시 "기준의 감정이나 동기를 시청자들이 정확히 인지한다면,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액션 디자인적으로 기준은 아킬레스건이 없어서 다리를 절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페널티가 있다. 일반적인 액션보다는 쉬지 않고 전진하는 액션을 보여주려고 했다. 또 주먹 하나하나에 힘이 느껴지길 원했다"라고 촬영 중 주안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원작 '광장'과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한 '광장' 시리즈. 이에 최성은 감독은 "그림체 자체에 대한 싱크로율을 맞추려고 하지 않았다. 그림체가 아니라 '이 인물이 어떻게 말을 했으면 좋을지' 등을 고려했다"면서 "그런데 (캐스팅하고 보니)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높은 것 같다. 그 역시도 정말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캐스팅 이후) 만족도가 진짜 높았다. 여기 있는 모든 인물들이 모이는 장면이 장례식장이다. 초반 촬영이었는데, 촬영장에 모인 캐릭터들을 보면서 앞으로 시리즈를 풀어나갈 힌트를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주인공 기준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 소지섭. 출연진 역시 감탄했다는 말이 나오자, 그는 "시나리오가 왔을 때 솔직히 감사했다. 거칠고 몸 부딪히는 느와르를 굉장히 좋아한다. 저에게 먼저 와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광장'은 오는 6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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