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尹 등 역대 대통령은 당선 직후 미국 정상과 통화
尹, 5시간만에 바이든과 통화
이재명 대통령이 조만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통화를 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역대 대통령이 4강(미국·중국·일본·러시아) 정상과 첫 통화를 한 시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부분 당선 후 이틀 내에 통화가 이뤄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밤, 당선 14시간 만에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처음 통화했다. 양측은 약 30분간 통화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후 문 전 대통령은 다음 날 정오부터 40여 분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하며 북핵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와의 통화는 같은 날 오후 이뤄졌다. 양측은 25분가량 이뤄진 통화에서 위안부 합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도 미·중·일 순으로 언급한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통화는 취임 3일째인 5월 12일에 이뤄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당일인 2022년 3월 10일 오전 당선 수락 인사를 한 지 약 5시간 만에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양측은 20분가량 통화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에 만날 것을 약속했다.
윤 전 대통령은 다음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일본 총리와 약 15분간 통화하며 한·미·일 3국 협력과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 주석과의 통화는 비교적 늦게 이뤄졌다. 양측은 같은 달 25일 약 25분간 통화하며 한·중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윤 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아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먼저 통화했다. 양측은 같은 해 3월 29일 첫 전화 통화를 했다. 당시 대변인실은 “우크라이나가 전시 상황인 관계로 세부 통화 내용은 공개하기 어려움을 양지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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