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수석 우상호 유력검토… 경제수석 이억원 거론

김대영 기자 2025. 6. 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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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 오광수 이름 올라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과 국회의 가교 역할을 할 정무수석으로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욱 전 민주당 의원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정무수석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금명간 차관급 인사를 단행해 정권 초기 산적한 현안에 우선 대응할 방침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 우 전 의원과 김 전 의원 등을 두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정부가 각종 입법·개혁 드라이브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무수석은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핵심적인 자리로 꼽힌다. 4선 의원 출신의 우 전 의원은 여야 의원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맺는 친화력과 정무 감각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원내대표와 대변인을 역임해 중량감과 언론 소통 능력까지 갖췄다는 게 여권 인사들의 중론이다. 김 전 의원은 정무수석에 더해 금융감독원장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출신으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금융자본시장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민정수석과 민정비서관으로는 오광수·이태형 변호사가 각각 유력하게 물망에 오른다.

오 변호사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대구지검장을 지낸 검찰 출신이다. 이 변호사도 일선 주요 검찰청을 거친 특수부 출신으로 이 대통령 대장동·백현동 재판 변호인단으로 참여한 이력이 있다. 오·이 변호사는 이재명 정부의 사법·검찰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경제수석으로는 김용범·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거론된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부터 함께 일해 온 이른바 ‘성남·경기 보좌진 3인방’이 대통령실 참모진으로 합류했다. 김현지·김용채 전 이재명 의원실 보좌관은 각각 총무비서관과 인사비서관을,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부실장은 대통령을 밀착 보좌하는 1부속실장을 맡게 됐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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