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까지 180분이라는 아놀드 이라크 감독, "한국 강하지만, 중요한 건 상대가 아냐"

(베스트 일레븐)
그레이엄 아놀드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전에서 승리할 준비가 끝났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6일 새벽 3시 15분(한국 시각)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B그룹 9라운드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5일 새벽 경기가 벌어질 바스라 국립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 임했다. 이라크 축구 전문 매체 <마흐라드 알 쿠라>에 따르면, 아놀드 감독은 한국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놀드 감독은 "우리는 훌륭한 훈련 캠프를 치렀고, 그 과정에서 모든 선수들과 직접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차례 연습 경기를 75분간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선수들의 능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선수들의 규율과 준비 상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이번 경기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된 이라크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이라크의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아놀드 감독은 "이라크는 월드컵 본선까지 단 180분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정신을 훈련 캠프 동안 선수들에게 강조해왔다"라며 "우리는 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목표는 오직 본선 진출이다. 본선 진출에는 세 가지 길이 있다. 직행, 4차 예선 플레이오프, 그리고 5차 예선 이후 대륙간 플레이오프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경기마다 승리를 목표로 임하고, 패배를 피하는 태도"라고 말했다.
한국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아놀드 감독은 "우리는 스스로를 믿고, 오직 우리 경기력에 집중해야 한다. 한국 대표팀을 오랜 시간 분석해왔다. 아주 강한 팀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상대가 아닌 우리 경기력"이라고 반응했다.
이라크는 현재 승점 12점으로 한국과 요르단에 이어 B그룹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같은 라운드에서 요르단이 오만 원정에서 발목이 잡히지 않는 한 본선 직행 가능성은 사실상 어려워진다. 따라서 이라크는 모든 힘을 다해 홍명보호에 도전을 해올 것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이라크축구협회(IFA)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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