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cm 못이 목 관통…인도 7세 아이, 대수술 끝에 생존 한 방법은

인도의 한 남자아이가 놀다가 넘어지면서 8cm 길이의 못이 뇌까지 박히는 중상을 입었으나, 기적적으로 생존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현지 매체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발람푸르(Balrampur) 지역의 한 7세 소년 A군이 킹 조지 의과대학(KGMU) 의료진의 대수술 끝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사고 당시 A군은 놀다가 실수로 넘어지면서 쇠못이 목을 통해 뇌의 민감한 부위까지 박히고 말았다. 그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상태가 위중해 곧바로 KGMU 트라우마 센터로 전원됐다.
의료진은 MRI와 CT 검사 결과를 분석한 뒤, 못이 뇌의 민감한 부위를 관통하면서 매우 위험한 상황임을 확인했다. 단 한 치의 오차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KGMU는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마취과, 외상외과, 소아과 등 여러 분야 의료팀을 긴급 소집했다.
수술은 최첨단 미세 수술 기법과 신경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동원해 총 10시간 동안 진행됐다. 의료진은 중요 혈관이나 뇌 기능을 손상하지 않고 못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의료진은 “못이 뇌의 핵심 부위까지 도달했으며, 극히 작은 실수조차도 치명적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술 후 아이는 중환자실(ICU)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았으며, 상태는 안정적으로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정상적인 회복 경로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KGMU 의료원장은 “이번 사례는 의료 과학 분야에 중요한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번 수술에 대한 상세 보고서를 국제 의학 학술지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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