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현숙, 북튜버로 첫걸음 "듣는 당신과 오래 함께 하겠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배우 박현숙이 북튜버로 제2의 여정을 시작했다.
박현숙은 최근 유튜브 채널 '당신 옆에 읽는 현숙'을 개설하고 지난 1일 책 '싯다르타'를 낭독한 영상을 게재했다.
박현숙은 "'당신 옆에 읽는 현숙'이란 유튜브 채널로 미지의 여행을 떠나는 첫걸음을 떼게 됐다. 읽는 현숙으로 당신 옆에 목소리를 두겠다. 화려한 감칠맛 보다 슴슴한 시간으로 오래 머물고 싶다"라며 유튜버로 나선 첫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출판사에 낭독허가를 구하는 메일을 보내고 무심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던 중에 첫 답 메일이 왔다. 바로 문학 동네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현숙이 낭독할 첫 작품은 헤르만 헤세의'싯다르타'다. 그는 낭독에 앞서 "소설 싯다르타는 종교서적이 아니다. 한 인간이 평생에 걸쳐 정신적으로 성장해 가는 여정이자 헤르만 헤세가 그려내는 자기 내면으로 향하는 길이다"라며 "그의 지혜와 사상이 녹아든 걸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진 영상 속 그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목소리와 명확한 발음으로 ‘싯다르타’를 낭독했다. 그는 책의 단어 한 자, 문장 한 구절에 진심을 담아 정성스레 읽어 내려갔고 인물에 감정에 몰입해 호흡을 조절하며 책 속 내용을 전하는 모습으로 배우의 내공을 여실히 드러냈다.
출판사 문학 동네는 "세월을 견뎌온 고전을 배우님 목소리의 호흡으로 들을 수 있다니 독서 생태계에 새롭고 좋은 자극이 될 것 같다"라고 응원했으며 누리꾼들은 "너무 편안하고 좋다.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다", "연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 좋다", "심이 안정되는 느낌이다. 자주 듣고 싶다. 많이 올려달라"라고 호평을 남겼다.
한편 1986년 MBC 드라마 '푸른교실'로 첫 연기의 길을 나선 박현숙은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인형의 집' '우아한 가'와 영화 '은빛살구' '자백' 담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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