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80㎞, 3분만에" 드론 음식배달, 아일랜드에선 현실

변휘 기자 2025. 6. 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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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물품을 배송하는 모습. ⓒ News1

영국의 음식배달 기업 '딜리버루(Deliveroo)'가 아일랜드 드론 기업 '만나(Manna)'와 협업해 더블린에서 자율주행 드론 음식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딜리버루는 더블린 서부 교외의 일부 소비자를 대상으로 드론으로 주문상품을 배달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지역은 더블린 15번가 반경 3㎞(1.9마일) 구역이다. 드론은 최대 시속 80㎞의 속도로 비행하며, 배달 시간은 "최소 3분"이 걸린다.

딜리버루의 카를로 모치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기존 라이더 모델을 보완해 드론이 새로운 고객에게 도달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탐구할 것"이라며 "성공한다면 아일랜드 전역과 다른 시장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딜리버루는 앞으로 6개월 안에 더 많은 레스토랑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식료품 및 소매점 배달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또 만나 드론은 협업을 확대해 더블린에 이어 향후 유럽 다른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여러 기업들이 드론 배송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이 자체 드론 역량을 개발해왔고, 현재 미국 텍사스와 영국, 이탈리아에서 드론 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 기업 집라인 인터내셔널은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드론으로 의약품을 배송하고 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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