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문재인 전 대통령 생가 복원 추진…토지 매입 본격화

최승균 기자(choi.seunggyun@mk.co.kr) 2025. 6. 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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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유지 매물 나와 매입 절차 착수
김영삼 생가·저도 대통령 별장과 연계 관광자원화 구상
거제 문재인 전 대통령 생가./거제시/
경남 거제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생가 복원에 나선다.

거제시는 문 전 대통령 생가 복원 사업과 관련해 보상계획 열람 공고를 최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거제면 명진리 694-1번지와 인접한 694-2, 694-6 등 총 3필지(953㎡)다. 이 부지들은 각각 다른 소유주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근 생가 주변 2필지가 매물로 나오면서 매입 절차에 착수하게 됐다. 시는 향후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액을 산정한 뒤 소유주들과의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보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하반기 추경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생가 복원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생가를 복원한 뒤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 전 대통령 생가를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저도의 대통령 별장 등과 연계하는 구상도 포함돼 있다.

문 전 대통령은 1953년 1월 거제면 명진리에서 태어나 6세까지 해당 지역에서 거주했다.

문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생가 일대는 관광객이 몰리는 등 잠시 주목을 받았으나 사유지라는 점과 함께 문 정부 당시 청와대가 생가 관련 논의를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하면서 별다른 개발이나 보전 사업은 추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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