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박성재 "다수 뜻 아래 권한 무절제 사용은 폭거이자 횡포"
조희원 2025. 6. 5. 10:52

오늘 퇴임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다수의 뜻'이라는 명목 아래 협의와 숙려 없이 제도적 권한을 무절제하게 사용한다면 이는 다수의 폭거이자 횡포이고, 민주주의의 의미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법은 힘 있는 다수가 권력을 행사하는 무기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회구성원을 토론과 설득, 숙의의 장으로 모으는 수단이 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법을 이용한 지배'가 아니라, 법을 통해 인권을 보장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진정한 의미의 법치주의를 구현해야 한다"며 "법은 금지와 제한의 도구가 아니라 국민을 보호하고 사회를 통합하는 따뜻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장관은 작년 12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회에서 탄핵소추돼 직무정지됐고, 지난 4월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복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중 박 장관의 사표만 수리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22715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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