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슬기로운 식사생활’…반찬 쿠폰 지원
상시 모니터링 통해 2주 이상 쿠폰 사용하지 않는 가구 안부 확인

서울 서대문구는 이달부터 1년간 관내 취약계층 가구 40곳에 반찬 쿠폰을 지원하는 ‘슬기로운 식사생활’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동주민센터와 복지관을 통해 추천받은 관내 홀몸노인, 저소득 장애인 가구와 청장년 1인 가구,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이다.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모금된 구민 성금을 활용해 대상 가구에 매월 만 원 상당의 반찬 쿠폰 4장을 제공한다.
특히 쿠폰마다 일주일 동안의 사용 기간이 정해져 있어 이를 받은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매주 한 번씩 반찬가게를 들러 자신의 기호에 맞는 반찬을 구입한다.
서대문구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2주 이상 쿠폰을 사용하지 않는 가구에 건강 문제나 생활 불편 사항 등이 없는지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반찬 지원과 돌봄은 물론 대상 주민들이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늘리고 반찬 가게는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A 씨는 “1인 가구는 음식 재료를 사는 것조차 부담스러운데 반찬 쿠폰을 통해 맛있는 식사는 물론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제동에 소재한 한 반찬가게 대표는 “건강하고 맛있는 반찬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 사업이 식생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따뜻한 연대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함께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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