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인터뷰 거절한 매킬로이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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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난달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제107회 PGA 챔피언십 기간에 언론 인터뷰를 거절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매킬로이는 "기밀로 유지돼야 했다"며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후회할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셰플러를 보호하고 이름을 언급하고 싶지 않았다. (드라이버 제조사) 테일러메이드와 USGA, 대회 주관사 PGA 오브 아메리카(미국프로골퍼협회)를 보호하려고 노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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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부적격 판정 유출된 것에 ‘불만’
매킬로이 “기밀로 유지해야 했다”
“골프는 언론 인터뷰 의무 아냐”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마스터스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난달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제107회 PGA 챔피언십 기간에 언론 인터뷰를 거절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이 자리에서 언론 인터뷰를 거부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은 매킬로이는 자신의 드라이버가 PGA 챔피언십 전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유출돼 짜증이 났다고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PGA 챔피언십 직전 진행 미국골프협회(USGA)로부터 드라이버 부적합 판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드라이버를 변경해야 했다.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같은 이유로 백업 드라이버를 사용했다고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밝혔지만, 매킬로이는 대회 기간 자신의 결과만 공개된 것에 화가 났다고 전했다.
매킬로이는 “기밀로 유지돼야 했다”며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후회할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셰플러를 보호하고 이름을 언급하고 싶지 않았다. (드라이버 제조사) 테일러메이드와 USGA, 대회 주관사 PGA 오브 아메리카(미국프로골퍼협회)를 보호하려고 노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매킬로이는 기자들과 마주하기를 꺼려한 다른 이유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라운드에는 경기를 잘하지 못해서 연습하러 가고 싶었다. 둘째 날에는 경기가 늦게 끝났고 (딸) 포피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서 보고 싶었다. 또 그때 드라이버 유출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라운드는 오전 8시 20분에 티오프하기로 돼 있었는데 (날씨 등 지연으로 인해) 오후 2시가 다 돼서야 티오프를 해서 너무 피곤해 돌아가고 싶었고, 마지막 날 경기를 공동 47위로 마친 뒤에는 비행기를 따고 빨리 플로리다 자택으로 돌아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매킬로이는 미국프로미식축구(NFL)과 같은 일부 미국 프로 스포츠와 달리 골프는 규정상 언론 인터뷰에 무조건 응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두가 원한다면 소셜 미디어(SNS) 등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언론 인터뷰가 의무화 돼있지 않으며, 인터뷰를 가끔 건너뛰는 건 우리의 권리”라고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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