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역 일대 지하 연결망 확충… “HDC현산 개발에 유리”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총 3조5780억 원이 투입되며 핵심 사업 중 하나로는 HDC현산이 운영 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조성이 포함됐다. 해당 부지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등이 집결된 용산역 교통망과 직접 연계돼 있으며 향후 버스·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 GTX-B 노선 출입구 신설 등을 포함한 지하 통합공간 조성도 추진된다. 특히 이 계획은 HDC현산이 개발 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과 직접 연결되며 해당 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요 진입 축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HDC현산 및 용산구 등과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업계는 이번 계획이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의 접근성과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요소로 HDC현산이 해당 구역의 시공사 입찰 제안서에 포함한 입체 연결 계획의 실행력을 뒷받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용산역, 지하철, 광역철도망, 국제업무지구를 전면지하공간과 입체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은 서울시의 ‘용산게이트웨이’ 및 입체도시 전략과도 부합한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HDC현산이야말로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 구역을 통합 연계할 수 있는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강점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지하보행통로 외에도 도로 입체화, 한강 보행교 설치, 도로 확장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됐으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李 ‘비상경제TF’ 실무자에 개인폰 번호 전달… “정책 적극 제안을”
- [김순덕 칼럼]성남의 ‘이변’이 만들어갈 억강부약의 대동세상
- [속보]김민석 총리 후보자 “제2 IMF같은 상황…민생·통합 매일 챙기겠다”
- 김문수 “당내 민주주의 무너졌다… 말 안되는 방식으로 후보 뽑아”
- [단독]여인형 부임후 軍장성 정치성향 수집…공수처, 尹에 보고 여부 수사
- “정치보복 인상 주는 과거청산 백해무익… 권력 겸손하게 써야”
- [광화문에서/김준일]국민의힘, 정도만 걸었어도 사상 두 번째 대패는 없었다
- 햇볕정책 설계한 ‘자주파’ 이종석, 국정원장으로 19년만에 복귀
- 與 “대법관 30명으로, 4년간 年 4명씩 증원” 법사위 소위 처리
- 李 늘어난 득표 60%가 수도권… 서울서 이긴 區 3년전 11곳→21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