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 잇단 펀치에 인내심 바닥…인사 갈등이 파국 불렀다

박형기 기자 2025. 6. 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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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일 트럼프 감세안을 공격하는 것은 인사에 대한 불만 때문이며, 머스크의 공격에 트럼프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트럼프와 머스크가 불편한 관계가 된 것은 최근 트럼프가 머스크가 추천한 NASA 국장 지명자 아이작먼을 지명 철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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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측근 NASA 국장 지명 철회
해당 기사 - WSJ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일 트럼프 감세안을 공격하는 것은 인사에 대한 불만 때문이며, 머스크의 공격에 트럼프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머스크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투자자인 재러드 아이작먼을 미항공우주국(NASA) 국장에 추천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측근인 재러드 아이작먼의 항공우주국(NASA) 국장 후보 지명을 철회했다. 25.04.09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그런데 최근 트럼프가 그의 후보 지명을 철회해 둘 사이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서명한 법안을 맹렬히 비판한 머스크를 당혹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머스크의 최근 공세에 허를 찔렸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트럼프와 머스크가 불편한 관계가 된 것은 최근 트럼프가 머스크가 추천한 NASA 국장 지명자 아이작먼을 지명 철회했기 때문이다. 이는 아이작먼이 과거 민주당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정은 머스크를 격분시켰고, 머스크는 지난 주말 동료들에게 “작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돕기 위해 수억 달러를 기부했는데, 아이작먼의 지명이 철회되는 것을 보게 됐다”고 흥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2세의 아이작먼은 전자 결제 회사 ‘쉬프트4’의 설립자로, 스페이스X에 수백억달러를 투자한 억만장자다. 지난해 9월 민간 우주인으로서는 최초로 우주 유영에 참여했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와 머스크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들의 관계를 예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트럼프가 용서할 수도 있지만, 트럼프는 사소한 일도 잊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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