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2개국 국민 미국 방문 금지, 7개국 부분적 제한"

변휘 기자 2025. 6. 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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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스 공군기지 AFP=뉴스1)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의 미국 철강 공장을 방문한 후 메릴랜드의 앤드류스 합동 기지에 도착해 휴대폰을 든 채 에어포스 원에서 내리고 있다. 2025.5.30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국가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특정 국가로부터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AP통신이 밝혔다.

포고문은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완전히 차단하도록 했다.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차드, 콩고공화국, 적도 기니, 에리트레아, 아이티,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예멘 등이다.

부룬디, 쿠바, 라오스, 시에라리온, 토고, 투르크메니스탄, 베네수엘라 출신 방문객의 미국 입국은 부분적으로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오는 9일 0시1분부터 발효된다.

애비게일 잭슨 백악관 대변인은 SNS(소셜미디어) X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와서 우리에게 해를 끼치려는 위험한 외국 행위자들로부터 미국인들을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입국을 전면 금지한 12개국이 "검토 및 심사 결과 미흡하고, 미국에 매우 높은 위험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시절인 지난 2017년 1월에도 이라크, 시리아, 이란,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등 7개 무슬림 국가 국민의 미국 여행을 금지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해당 조치를 폐지하며 "우리 나라의 양심에 대한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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