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으로 대성한 캐나다 첫 우주인 가르노, 76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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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초의 우주인이 되는 기록을 세운 마르크 가르노 전 외교부 장관이 7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21년까지 무려 6년 가까이 교통장관으로 일하며 가르노는 특히 항공기 안전 운항에 많은 힘을 쏟았다.
당시 캐나다 언론은 가르노가 고령(72세)이란 점, 여성 장관 등용 필요성이 커진 점 등이 그가 내각에서 살아남지 못한 근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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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진출해 5선 의원, 외교장관 역임

가르노는 1949년 2월 캐나다의 프랑스어권 지역인 퀘벡주(州) 퀘벡시에서 태어났다.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한 그는 물리학과 전기공학을 공부하고 1974년부터 장교로 복무했다. 1989년까지 15년간 해군에 몸담았으며 대령을 최종 계급으로 전역했다.
1984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우주왕복선 챌린저 발사 프로젝트에 돌입했을 때 캐나다도 협력국으로 참여했다. 당시 해군 장교이던 가르노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주비행사로 선발돼 미국인들과 나란히 챌린저에 탑승했다. 이로써 그는 ‘캐나다 역사상 최초로 우주 공간에 진출한 사람’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민간인이 된 가르노는 캐나다의 항공우주 산업 육성에 앞장섰다. 1990년 미 나사를 모델로 한 캐나다우주국(CSA)이 출범했다. 가르노는 2001년 CSA의 최고 책임자가 되어 2005년까지 재직하며 미국과 무관한 캐나다만의 독자적 우주 탐사 활동을 진두지휘했다.

2021년 하원의원에 당선된 가르노는 2025년까지 4년 임기가 보장됐으나 2023년 3월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힘과 동시에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정치를 그만둔 뒤에도 그는 캐나다의 우주 산업 진흥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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