쳤다하면 2루타, 김호령이 김도영처럼 날렸다…11년차에 이렇게 바뀔 수 있나? 감독은 예견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제 수비 전문 외야수가 아니다.
이범호 감독은 "그전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가진 것들이 충분히 많은 선수인데 지금까지는 그걸 잘 못 보여준 경향이 있었다. '이렇게 한 번 해보자'고 해서 잘 가다가 말소되거나 하면 또 바꾸고 이런 경우가 있었다. 지금은 중견수가 너 혼자니까 편하게 해보라고 했다. 이제는 중견수가 없으니 대타로 안 바꾸지 않나. 계속 나가면서 자신감을 찾았다. 아무래도 야구는 심리적인 게 큰 것 같다. 김호령도 자리를 찾아가니까 실력으로 보여주는 것 아닌가 싶다"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에 힘을 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이제 수비 전문 외야수가 아니다. KIA 김호령이 타석에서도 쉽게 승부할 수 없는 타자가 됐다. 김도영 빠진 KIA가 선전하고 있는 배경에 김호령이 있다.
김호령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날렸다. 4일 경기에서도 안타와 볼넷을 기록하며 타격 성적을 끌어올렸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에 이 기간 14타수 7안타 타율 0.500의 상승세다. KIA는 김호령의 연속 안타 기간 3승 1패로 순항하면서 중위권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29승 1무 28패 승률 0.509로 7위. 5위 삼성과는 단 1.0경기 차다.
지난 2년 동안 1할대 타율에 그쳤던 '수비 전문 외야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015년 대졸 신인으로 프로야구 선수가 된 선수가 이렇게 바뀔 수 있을까. 이범호 감독은 예전부터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범호 감독은 "그전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가진 것들이 충분히 많은 선수인데 지금까지는 그걸 잘 못 보여준 경향이 있었다. '이렇게 한 번 해보자'고 해서 잘 가다가 말소되거나 하면 또 바꾸고 이런 경우가 있었다. 지금은 중견수가 너 혼자니까 편하게 해보라고 했다. 이제는 중견수가 없으니 대타로 안 바꾸지 않나. 계속 나가면서 자신감을 찾았다. 아무래도 야구는 심리적인 게 큰 것 같다. 김호령도 자리를 찾아가니까 실력으로 보여주는 것 아닌가 싶다"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에 힘을 실었다.

김호령의 생각도 다르지 않다. 그는 3일 경기 후 "타격감이 좋지 않았을 때 감독님 코치님들이 많이 알려주셨다. 그러면서 타격감이 좋아졌고, 주전이 빠진 자리에 계속 경기를 나가다 보니 적응도 되고 긴장을 덜 하게 되면서 (경기력이)좋아진 것 같다"며 "확실히 예전에는 띄엄띄엄 나가다 보니 내가 뭘 하려고 해도 잘 안 됐다. 지금은 경기에 계속 나가면서 나만의 타격 존도 생기고 계속 치다 보니 결과도 나오고 있다.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폼도 계속 여러가지로 돌려가며 이거 했다가 저거 했다가 그랬다. 지금은 내가 주전으로 뛰어야 하니까 감독님 코치님 말씀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됐다"며 "주전이 많이 빠지다 보니 책임감도 생기고 타석에서 한 번이라도 더 출루하려고 하게 된다"고 밝혔다. "주전 빠졌다고 해서 야구 안 하는 것 아니다. 나에게도 기회가 왔으니 그걸 잘 살리려고 한다"며 자신의 가치를 백업선수로 한정하지 않겠다는 각오 또한 드러냈다.
중견수 김호령의 가치는 당연히 그대로다. 이범호 감독은 "우리는 선발이 잘 던져줘야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다 보니 1회부터 6회까지의 외야 수비가 굉장히 중요하다. 김호령이 중견수에 있으면 어려운 타구들을 쉽게 잡아준다. 이런 선수들이 외야에 있으면 투수들도 심리적으로 마음이 편한 상태에서 던질 수 있다. 그런 게 수비를 잘하는 선수를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호령은 자기 생각, 자기 주관 그대로 밀어붙이면 괜찮은 시즌을 보낼 거로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김호령을 주전 중견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현희 "'제이쓴과 각자 살까' 생각할 때 아이 생겼다" - SPOTV NEWS
- 26억 빌라도 깡통…서현진→이수지, ★들도 전세사기 피해 '막막'[이슈S] - SPOTV NEWS
- 윤진이, ♥남편에 정관수술 요구 "또 사고치면 어떡하나" - SPOTV NEWS
- '아들상' 박보미, 둘째는 딸 "여동생 확정…넘나 설레잖아" - SPOTV NEWS
- '서울대 가수' 나상현, 성추행 인정 돌연 번복 "사과 먼저 한 것, 사실 아냐"[전문] - SPOTV NEWS
- '소주전쟁' 이제훈 "장사 하시던 父→일용직 노동…IMF 직접 겪은 세대"[인터뷰③] - SPOTV NEWS
- [단독]이동건, '이혼' 후 16살 연하 강해림과 열애 심경 "행복하다" - SPOTV NEWS
- 정석용, '5살 연하♥' 예비신부 최초 공개 "5살 연하 음악 감독, 美친 미모라고"('미우새') - SPOTV NEW
- '재산 1조설' 유재석 "불안하면 세금 더 내"..국민MC가 모범납세자인 이유
- 8kg 뺀 혜은이, 몸무게 앞자리도 바꿨다…'리즈 미모' 비밀 대방출('같이 삽시다')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