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클럽 WC서 한판 붙을 뻔했던 호날두? 플루미넨시 회장, "거절당했다"

(베스트 일레븐)
어쩌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울산 HD FC를 상대하는 모습을 볼 뻔했다. 호날두가 울산의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 상대팀 플루미넨시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를 거부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호날두가 브라질 명문 클럽 플루미넨시로부터 클럽 월드컵 출전 제안을 받은 것이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리우 비텐쿠르 플루미넨시 회장이 직접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접촉했으나, 멘데스로부터 "브라질에서 뛸 생각은 없다"라는 명확한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비텐쿠르 회장은 "멘데스와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전화하면 항상 응답한다"라며 "호날두의 클럽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문의했는데, 현재 브라질에서 뛸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들었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달 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와 계약이 만료된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번 클럽 월드컵의 성공을 위해 리오넬 메시·킬리앙 음바페·엘링 홀란드·우스만 뎀벨레 등 슈퍼스타들이 대회에 출전하길 바란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한 바 있으며, 호날두 역시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얼마 전 떠돌았던 알 힐랄 이적설도 바로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플루미넨시는 호날두가 어쩌면 올 수도 있다고 기대했던 모양이다. 헤나투 파이바 플루미넨시 감독은 "호날두는 여전히 골잡이다. 크리스마스가 12월이지만, 호날두가 온다면 거절할 수가 없다"라며 잔뜩 기대하는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플루미넨시는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울산을 비롯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마멜로디 선다운즈와 G그룹에 속해 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오는 22일 아침 7시(한국 시각) 뉴저지 메트로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플루미넨시와 대결한다. 만약 플루미넨시에 호날두가 왔다면 울산이 세계적인 슈퍼 스타와 맞대결을 펼칠 뻔했다.
물론 호날두가 없어도 플루미넨시는 남미에서는 첫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호화로운 스쿼드를 자랑한다. 티아고 실바·헤나투 아우구스토·간수 등 한때 브라질을 대표했던 선수들이 대거 이 팀에 속해 있다. 울산보다 강하면 강했지 절대 과소 평가할 수 없는 팀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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