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85% 압도적 지지…표심 의미는?
[KBS 광주] [앵커]
이번 대선에서 광주와 전남 지역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85%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로 이재명 정부 출범의 원동력이 됐는데요.
표심을 더 살펴보면 새 정부와 정치권, 지역 모두에게 과제도 남았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지층 결집은 이번 대선에도 예외가 없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남에서 85.87%, 광주 84.7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득표율과 투표율 모두 전국 최고 수치입니다.
그만큼 변화에 대한 열망과 기대도 큽니다.
[권필란/광주시 남구 : "진짜 너무 힘들었잖아요. 이때까지. 그래서 진짜 너무 잘됐어."]
[박동수/광주시 북구 : "탄핵 같은 거 없으면 좋겠고. 평등한 사회 보통 사람들 그걸 원하고 싶습니다."]
[백채현/광주시 서구 : "자영업자랑 사장님들이랑 근로자 모두가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표광식/광주시 북구 : "우리 국민들이 먹고살게 좋게끔 해줬으면 고맙겠습니다."]
호남의 지지를 안고 집권에 성공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닙니다.
국정 동력을 더해줄 과반 득표를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방 의원 등 내년 지방 선거 출마 예정자들을 총동원한 선거전에도 호남만 지난 대선보다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점이 뼈아픕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더한 보수권의 광주와 전남 득표율은 더 올라갔습니다.
90% 득표를 목표로 했던 민주당은 당장 내년 지방선거부터 10%대의 단단한 보수층을 함께 계산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습니다.
[오승용/메타보이스 이사 : "대세 편승을 해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 대세는 그런 부분들이 약했다라는 거죠. 그 원인이 대선 후보에게도 있겠지만 지역의 정치권에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지역 혁신의 과제가..."]
여수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해 광주에서만 나흘을 뛴 이준석 후보는 광주 6.23%, 전남 4.69% 득표에 그쳤습니다.
호남에서 유세조차 하지 않은 김문수 후보 득표율보다 낮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을 거치며 공을 들인 호남에서도 정치적 치명타를 입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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