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서 비브리오패혈증 균 검출…“해산물 주의”

박성훈 기자 2025. 6. 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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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0일 채취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염도 1~3%의 해수에서 증식하는 호염성 세균으로, 어패류 섭취 시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한 후 8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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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한 연구원이 비브리오패혈증 확인을 위한 실험을 하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최근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을 유발하는 세균이 발견돼 해산물 섭취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0일 채취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3년보다 약 한 달, 지난달보다 1주일 정도 늦게 검출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5~6월에 발생해 8~9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 상처에 오염된 해수가 닿으면 감염될 수 있다.

경기도에서는 2022년 13명, 2023년 9명, 2024년 16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에는 부종, 발진, 괴사성 병변 등이 생길 수도 있다. 만성 간질환자나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알코올 중독자 등은 감염 시 사망할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염도 1~3%의 해수에서 증식하는 호염성 세균으로, 어패류 섭취 시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한 후 8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한다.

해양 활동을 할 때에는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놀이 후에는 비누를 사용해 깨끗이 씻어야 한다.

전종섭 연구원 수인성질환팀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어패류를 손질할 땐 장갑을 반드시 끼고,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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