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마크롱 북러군사협력 비판에 "적반하장 궤변" 비난

박수윤 2025. 6. 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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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안보회의 연설하는 마크롱 대통령 (싱가포르=연합뉴스) 송상호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0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5.31 sshluck@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자국의 우크라이나전 파병을 비판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국제안보문제평론가 최주현이 '프랑스의 모순적 행태는 이 나라가 유럽의 대표자로 될 수 없는 주되는 이유이다'는 제목 아래 마크롱 대통령을 비난한 글을 전했다.

그는 최근 마크롱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병력·무기 지원을 중국이 차단해야 한다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연설에서 "중국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동남아시아나 아시아에 개입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면 북한이 유럽 땅에 개입하는 것을 분명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주현은 이를 두고 "적반하장의 궤변"이라며, 북한이 유럽에 개입한 것이 아니라 유엔 헌장과 북러 간 조약에 따라 "동맹국의 영토를 침공한 우크라이나 신나치스 분자들을 격퇴하기 위한 정의의 해방 작전에 참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이 미중 패권 경쟁 속에 유럽과 아시아의 연대를 촉구한 것을 두고도 "아시아 나라들에 무기를 팔아먹고 이 지역에 대한 저들의 군사적 진출과 영향력 확대를 합리화해보기 위한 이기적인 위선에 지나지 않는다"고도 지적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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