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제주 숲에서 놀자...2025 숲으로 오라
제주관광공사, 6월 6~8일 ‘2025 숲으로 오라’ 개최
체험·공연·환경교육 아우르는 생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
자연과 놀이, 배움과 감동이 어우러지는 3일간의 숲 체험

제주의 여름이 시작되는 6월,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숲과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한라도서관 일대에서 자연친화 생태체험 축제 '2025 숲으로 오라'를 개최한다.
'숲으로 오라'는 2019년 첫선을 보인 이후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생태적 감수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제주형 생태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아 왔다.
매년 그 규모와 내용이 확대되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연 속 교육'과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의 가치를 접목해 온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25 숲으로 오라'는 단순한 지역축제가 아닌, 아이들의 감성과 지구의 미래를 함께 키우는 교육의 장이다.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이 일상이 된 지금, 자연과 연결된 경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아이의 손을 잡고 숲으로 향하는 길, 그 여정이 환경을 생각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어린이 중심의 생태 교육 콘텐츠…놀이로 배우는 환경
이번 행사의 중심은 명실상부한 대표 프로그램 '어린이 환경수호대'다.
올해 5기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전문 숲 해설사와 함께 방선문 계곡을 탐사하며 생태계를 관찰하고, 환경 보호의 실천 방법을 배우는 체험형 자연학습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참가 인원을 180명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나누고 거래하며 자원 순환의 의미를 체득하는 놀이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자율성과 사회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역이 함께 만드는 무대… 문화예술과 공동체의 연결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 공동체의 참여를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제주 지역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함께 꾸미는 우쿠렐레 공연, 태권무 퍼포먼스, 지역공연팀 무대 등이 관객을 맞이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업사이클링 뮤지컬과 서커스 코미디,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랩하는 선생님 달지'의 토크쇼까지 더해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어 책 읽기, 생태 도서 전시, 종이봉투 화분 꾸미기, 곤충 관찰 등 학습형 체험 콘텐츠도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진행된다. '놀이, 체험, 학습, 공연'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가족형 생태 축제로서의 성격을 한층 강화했다.

▲ESG 실천형 축제… 자연과 함께 만든 공간
'2025 숲으로 오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천형 축제로 기획된 점에서도 차별성을 보인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골판지·천막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무대 및 부스 설치, 재활용 가능한 자재를 이용한 체험 도구 등이 자연스럽게 관람객의 행동 변화를 유도한다.
특히 아이들이 주도하는 놀이형 무대와 지속 가능한 디자인 요소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생활 속 실천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는 생태에 대한 이해와 실천의 장이자, 가족에게는 자연 속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숲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일정 및 체험 내용은 제주 공식 관광포털 '비짓제주'(www.visitjeju.net), 공식 인스타그램(@jejuforest_ora)에서 확인 가능하다. 행사 운영 시간은 6월 6일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6월 7~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