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응시생 몰린 6월 모의평가…“지난해 수능과 비슷”

김하은 2025. 6. 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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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6학년도 수능 시험의 경향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첫 모의평가가 어제(4일) 치러졌습니다.

50만 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응시생이 몰린 가운데, 이른바 '킬러 문항'을 배제하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으로 하루 늦게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6월 수능 모의평가.

재학생과 졸업생 등을 합쳐 50만 3천여 명, 역대 최다 응시생이 몰렸습니다.

출생률이 늘었던 2007년생 '황금돼지띠'가 고3 수험생이 된 데다, 내년 의대 증원 백지화 발표 전에 원서 접수가 이뤄져 N수생도 대거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수능 출제 기관이 직접 출제하는 시험이라 더욱 의미가 큰 이번 시험.

전반적인 출제 경향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심주석/인천 하늘고등학교 교사/EBS 수학 대표 강사 : "전반적으로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이라든지 과도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은 보이지 않았고…."]

국어, 수학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고, 영어는 다소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모든 과목에서 초고난도, 이른바 킬러 문항도 없었다는 분석입니다.

[어수아/고3 수험생 : "EBS 수능특강이랑 연계되고, 학교에서 배운 게 많이 나와서 익숙한 지문이 많았던 것 같아요."]

[김혜연/고3 수험생 : "전체적으로 생각했을 때 3월 모의고사나 5월 모의고사랑 비슷하게 평이하게…."]

평가원은 EBS 교재 연계율을 50%로 유지하고, 변별력 확보를 위해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입시 업체들은 올해 의대 모집인원 조정과 N수생 추가 유입 가능성 등 변수가 많아 이번 평가 결과로 수능 점수를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하은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서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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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기자 (h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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