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이르면 오늘 오전 트럼프 미 대통령과 통화

2025. 6. 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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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이르면 오늘(5일) 오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상견례 성격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관세 문제를 비롯한 민감한 현안에 대한 대화가 오갈 수도 있습니다. 최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역대 대선 당선자와 미국 대통령의 통화는 통상 당선 직후 이뤄졌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모두 당선이 확정된 날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도 취임 직후인 어젯(4일)밤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어제) - "트럼프 대통령 전화 통화는 오늘(4일) 밤에는 좀 어려울 것 같다. 왜냐면 시차 문제 때문에…."

한미 양국 정부가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이르면 오늘(5일)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차 등을 고려하면 오전 중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상적인 당선 축하 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이지만, 전통적인 외교 문법을 따르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발언 여부가 주목됩니다.

특히 양국 입장차가 큰 관세 문제가 거론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무역 협상국에 '최선안' 제출을 요구했고,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인상하며 무역 압박 수위도 높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중 관계를 언급할지도 관심입니다.

앞서 백악관은 대선 결과에 대해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중국과의 협력을 경계하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에 중국은 "한중 관계 이간질을 중단하라"며 미국에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전화 통화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논의될 수도 있는데, 이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한미 정상의 첫 대면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MBN뉴스 최민성입니다. [choi.minsung@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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