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인도 돌진한 전기택시…보행자 등 4명 부상

이승륜 기자 2025. 6. 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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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서 70대 운전 택시, 무더위쉼터까지 돌진
경찰 “급발진 여부 등 정밀조사 착수”
지난 4일 부산 사하구 인도를 침범한 전기택시. 사히경찰서 제공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 사하구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전기 택시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등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3분쯤 사하구 장림동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전기 택시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B(여·60대) 씨를 들이받고, 정차돼 있던 승용차 2대와 무더위 쉼터까지 연이어 충격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당시 택시를 운전하던 A(70대) 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급발진으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B 씨를 포함해 무더위 쉼터에 있던 시민 C(70대) 씨, D(80대) 씨 등도 경상을 입었으며,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C 씨와 D 씨는 사고 당시 파편에 맞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사하경찰서는 차량 결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감정을 의뢰한 한편, 블랙박스와 주변 CCTV 등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급발진 여부를 포함해 차량에 기술적 결함이 있었는지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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