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11년만에 전면 파업 돌입…8개 노선 미운행
김보현 기자 2025. 6. 5. 06:29
광주시, 비노조 운전기사 1000여 명 투입 비상수송대책 가동
▲광주광역시 저상버스.2024.07.28ⓒ광주시
노조는 4호봉 기준 월 34만 원에 해당하는 임금 8.2% 인상과 정년 61세를 65세로 연장할 것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사측은 지속적인 운송 적자를 이유로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노사 3차 조정회의 결렬로 5일 새벽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한 노조와 운송 적자를 이유로 기존 입장을 고수한 사측 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최종 조정이 결렬됐다.
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주재로 열린 시내버스 노사 간 임단협 3차 조정회의가 결렬됐다. 노조 소속 운전기사 1400여 명이 이날 첫차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노조는 4호봉 기준 월 34만 원에 해당하는 임금 8.2% 인상과 정년 61세를 65세로 연장할 것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사측은 지속적인 운송 적자를 이유로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노조원 운전기사 약 1000명을 투입해 평소 대비 70% 수준인 700여 대 운행을 목표로 한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만약 파업이 장기화해 운전원 피로가 누적될 경우 임차 버스를 투입해 70% 운행률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변경된 노선과 시간표는 광주 버스운행정보시스템과 빛고을콜센터(120), 각 정류장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미운행 노선은 임곡89, 송정97, 대촌170, 충효188, 진월177, 두암181, 첨단192, 첨단193 등 8개다.
앞서 노조는 지난 28일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전체 1362명 중 1091명이 투표에 참여해 973명(89.2%)이 찬성해 통과된 바 있다.
[김보현 기자(kbh9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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