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댓글 조작 의혹' 리박스쿨 압수수색

전연남 기자 2025. 6. 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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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우호적인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경찰이 파란 상자 여러 개를 들고 나옵니다.

어제 오후부터 진행된 '리박스쿨'에 대한 압수수색이 오늘 새벽에서야 끝났습니다.

리박스쿨은 '자손군'이란 댓글팀을 꾸려,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에 대한 비방 댓글을 작성하는 등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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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우호적인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어제(4일)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이 단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단체 대표에 대해서는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전연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쯤,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경찰이 파란 상자 여러 개를 들고 나옵니다.

어제 오후부터 진행된 '리박스쿨'에 대한 압수수색이 오늘 새벽에서야 끝났습니다.

[(혹시 압수수색에서 어떤 거 확보하신 건가요?) …….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는 확보가 됐나요?) …….]

압수수색 현장엔 리박스쿨 대표 손 모 씨도 참관했습니다.

[손모 씨/리박스쿨 대표 : 댓글 조작 혐의 인정하시는 걸까요? …….]

리박스쿨은 '자손군'이란 댓글팀을 꾸려,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에 대한 비방 댓글을 작성하는 등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 이 단체의 대표 손 모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지난 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에 배당했고, 사흘 만인 어제 20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단체 대표 손 모 씨에 대해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한편, 리박스쿨은 댓글 조작 참여자들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주고,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로 채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리박스쿨 측은 해당 의혹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박나영)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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