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90억인데 양복 1벌+쓰레기 줍는 CEO, 서장훈 충격(백만장자)[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재활용으로 돈을 버는 CEO의 실생활 속 환경 보호 노력에 깜짝 놀랐다.
6월 4일 방송된 EBS, 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9회에서는 서장훈과 조나단이 재활용 기업의 대표 김정빈을 만났다.
이날 만난 백만장자 김정빈은 쓰레기를 돈으로 바꾸고 환경을 지키는 벤처기업 수퍼빈은 운영 중이었다. 1496대의 재활용 로봇으로 한해 6372톤 재생 원료를 판매해 1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기업 가치는 무려 2500억에 달했다.
서장훈, 조나단과의 첫만남에 독특하게 개모차를 끌고 온 김정빈은 개모차를 가득 채운 페트병을 보여줬다. 그는 늘 강아지와 산책하며 길에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한다며 캔을 포함해 매주 100여 개씩 꾸준히 줍고 있다고 밝혔다.
서장훈이 "용기들을 모아서 큰 돈을 벌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지금 회사 규모가 어떻게 되시냐"고 묻자 김정빈은 "작년 190억 원 정도 매출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재활용으로 부자가 되셨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집에 사시는지 궁금하다"는 말에 L타워 옆에 위치한 본인의 집에 초대했다.
김정빈의 집은 그만의 가치관이 담겨 있었다. 침대만 덜렁 놓여있는 침실은 비움의 미학이 엿보였다. "꼭 필요한 것만 놓아야한다"는 가치관을 담았다고.
옷방의 경우 안방보다 제법 차있었지만 김정빈은 가족이 다 함께 쓰는 거라며 본인의 옷은 약 두 칸밖에 차지하지 않음을 보여줬다. 김정빈은 두 칸에 걸린 옷이 "제가 사계절 동안 입는 봄여름가을겨울 옷이 다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옷들 사이에선 뒷주머니 부분이 찢어진 청바지가 발견됐다. 이를 두고 "15년을 입으니까 진짜 빈티지가 됐다"고 말한 김정빈은 바지가 찢어지고 나서야 15년 만에 새 바지를 구입해 입었다고 고백했다. 또 "양복도 단벌"이라며 "봄여름가을겨울 그냥 한 벌로 입는다"고 밝혀 감탄을 안겼다. 서장훈조차 "그래도 한두 벌 더 사시는 게"라며 걱정할 정도.
김정빈은 이처럼 옷을 많이 사 입지 않는 이유에 대해 "폐기물 중에 플라스틱 폐기물 중에 더 심한 것 중 하나가 전 의류폐기물이라고 생각한다.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염색 방직이 어마어마한 공해를 유발한다. 상상을 초월할 만큼. 어떤 방직 회사나 의류 회사는 동남아의 호수를 다 사버린다. 공장을 짓기 위해서. 호숫물을 염색하려면 다 써야 한다. 그렇게 만들어 팔았는데 패스트 패션이라고 1년마다 옷을 갈아입어야 하고 버려야 한다"고 설명, 역시 환경보호를 위한 것임을 드러냈다. 김정빈은 운동화도 예외 없이 신발 안으로 물이 들어올 때까지 신고 있었다.
깔끔한 주방의 냉장고 안에는 딱 먹을 만큼의 음식만 들어있었다. 김정빈은 주로 밥을 집에서 먹는다며 "전 휴대전화에 배달 앱도 없다"고 말했다. 이 또한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기 위한 생활 습관이었다.
하버드를 나와 연봉 3억 원을 받으며 철강 회사 CEO까지 지냈다는 김정빈은 돌연 창업을 선언했다. 그는 수많은 사업 중 재활용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난제를 선택해서 사업으로 풀어보고 싶었다. 환경 중에 폐기물 문제는 아무도 못 푼다고 장담한다. 그러면 거기를 내가 도전해보겠다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 집을 담보로 대출받고, 집 전세금도 빼 사업을 했다는 김정빈은 모두가 투자를 꺼려하던 상황, 딱 한 명의 투자자가 20억 원을 투자해준 덕에 회사를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2016년 3평짜리 회의실에서 시작한 창업이 직원 180명에 사무실이 300평인 회사로 성장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속인 된 배우 황인혁, 자식과 생이별 “무당 딸이라고 동네 난리나”(특종세상)[어제TV]
- 故 이지은, 아들 입대 후 서울 자택서 숨진 채 발견…오늘(8일) 4주기
- 46세 이지아 맞아? 파격 노출 드레스 꾸미고 신났네…독보적 미모 여전
- 지드래곤, 진짜 여친은 ♥이주연이었나…6년만 재결합 열애설 ‘묵묵부답’
- 사우디 간호사 “월급 600만원, 대신 1년에 두달 놀면서 돈 받아”(유퀴즈)
- 유시민 저격했던 김혜은, 대선 끝나자 “진심으로 죄송” 사과 [전문]
- 김대호, 초중고 선배 이수근과 손절 “다시 볼 일 없어” (푹다행)[어제TV]
- 40년 외도한 남편, 조강지처와 이웃까지 3명 청산가리 살인 (스모킹건)[어제TV]
- 김부선 악플러들과 전쟁 “이정길이 아이 아빠? 헛소리 중범죄” 고소
- 영탁 추락사고로 대수술 “신내림 안 받으면 다친다” 母 무속인 된 사연 (짠한형)[어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