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과 ‘스트레스’ 탓에 청소년 3명 중 1명 알레르기 질환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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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수면 부족·스트레스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사대상 청소년 중 3분의 1 이상인 584명(35.8%)이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한 수면은 알레르기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질환을 앓는 청소년 중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은 알레르기비염 72%, 아토피피부염은 64%, 천식 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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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 많으면 알레르기 위험 줄어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수면 부족·스트레스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전유훈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63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청소년 중 3분의 1 이상인 584명(35.8%)이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374명(23%)으로 가장 많았고, 아토피피부염 183명(11%), 천식 159명(10%)이 뒤를 이었다.
충분한 수면은 알레르기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질환을 앓는 청소년 중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은 알레르기비염 72%, 아토피피부염은 64%, 천식 61%였다. 7시간 미만 수면그룹은 7시간 이상 수면그룹에 비해 알레르기비염을 앓을 위험이 40% 높았다.
스트레스도 알레르기질환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알레르기비염 31%, 아토피피부염 30%, 천식 29%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식 그룹은 미인식 그룹에 비해 알레르기비염을 앓을 위험이 48% 높았다.
흡연과 천식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도 밝혀졌다. 천식을 앓는 청소년이 흡연하는 비율은 21%로, 천식이 없는 청소년이 흡연하는 비율 1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알레르기질환의 위험이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늘고, 가족 구성원의 수가 늘어날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위생가설을 뒷받침했다. 위생가설은 유년기에 여러 세균이나 미생물과 접촉할 기회가 줄어듦에 따라 면역체계가 약해지고 이에 따라 알레르기나 감염병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족이 5명 이상인 그룹은 2명 이하인 그룹보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을 위험이 55% 낮았고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보다 알레르기비염을 앓을 위험이 78% 높았다.
전 교수는 “한국 청소년들은 질병이 있어도 학업과 바쁜 일정 때문에 꾸준히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며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노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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