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달러 내면 인터뷰 더 빨리…미국 비자 프리미엄 서비스 검토

정성진 기자 2025. 6. 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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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국대사관의 비자 신청 행렬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광비자를 비롯한 비이민비자 신청자를 상대로 돈을 더 내면 비자 인터뷰 순서를 앞당길 수 있는 급행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1천 달러를 내면 비자 인터뷰를 더 빨리 잡아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을 비이민 목적으로 방문하는 이들은 비자 수속 비용으로 185달러를 내고 있습니다.

국무부 내부 문건에 따르면 급행료는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다만 국무부 법무팀은 급행료를 백악관 예산관리국이 반대하거나 사법부가 금지할 위험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비자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비용보다 많은 수수료를 받으면 안 된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국무부의 비이민 비자 인터뷰 일정은 역동적이며 우리는 전 세계에서 우리의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2023회계연도에 관광비자 590만 개를 포함해 비이민비자 총 1천40만 개를 발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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