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까지 돈벌이 수단으로 삼다니...英 스카이스포츠도 "토트넘, 사우디로 보내 이적 자금 마련 → SON 대형 이탈"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손흥민(33)의 이적설이 영국 주요 언론이 다루는 이슈로 번지고 있다. 토트넘이 이적 자금 마련을 위해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낸다는 게 골자다.
상당한 공신력을 자랑하는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또 다른 매체 '더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할 대형 이탈의 사례가 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토트넘의 반응은 크게 다르지 않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적 자금을 마련하는 데 손흥민의 이적을 활용해 스쿼드를 재편하고자 한다"고 바라봤다.
토트넘이 손흥민까지 계산기 위에 올려두고 경제 논리를 주입하고 있다. 물론 올여름 선수단을 정리할 필요는 있다. 토트넘은 시즌 막바지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17년 만의 무관 탈출과 40여년 만의 유럽대항전 정상 탈환의 역사적인 시간을 보냈다.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시즌 전반적으로 경쟁력은 그리 좋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7위에 그치며 근래 최악의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에서만 당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22패는 토트넘 역사 통틀어 단일 시즌 리그 최다 패배로 기록됐다. 그외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은 4강에서 짐을 쌌고, 영국축구협회(FA)컵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이 아니었다면 다음 시즌 암담하게 출발해야 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 부진했던 선수들을 처분하고, 리그 성적 향상과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선전을 위한 경쟁력 높은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방출 대상에 오르는 건 예상치 못한 일이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토트넘 레전드다. 2015년 8월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언제나 간판으로 불렸다. 10년에 걸친 이력으로 토트넘 통산 기록들이 대단하다. 공식전을 무려 454경기에 나서 구단 역대 최다출전 7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간 프리미어리그 127골을 비롯해 뽑아낸 통산 173골로 구단 역대 득점 순위는 5위에 해당한다.
무관을 탈출하면서 토트넘이 인정하는 레전드 반열에도 올랐다. 1971-72시즌 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 당시 주장이던 앨런 멀러리, 1983-84시즌 같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페리맨, 그리고 2024-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 손흥민이 어깨를 나란히 한다. 토트넘 주장 엘리트 그룹에 합류한 것으로 구단 역사에 남을 상징적인 인물이 됐다.

자연스럽게 더 먼 미래를 그렸다. 사실 잔여 계약 기간이 길지도 않다. 지난 2021년에 체결한 4+1년 재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됐다. 그동안 손흥민의 헌신을 보상해 줄 장기 재계약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당했는데 토트넘은 올해 초 옵션으로 포함한 1년 연장안을 발동하는데 그쳤다.
사실상 토트넘이 손흥민과 결별 시기를 결정했다는 분석이었다. 계약기간 연장이나 연봉 상승과 같은 열매 하나없이 단순히 옵션만 활성화한 데 2026년 6월이면 10년 넘게 손을 맞았던 계약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시선이었다.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내년 아름다운 이별을 그릴 수 있는데 토트넘은 돈을 쫓기로 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피부로 느껴지자 전력 보강을 이유로 손흥민을 계약 만료 전에 처분하려고 한다.

영국발 예상이 다양하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에게 제안을 받고 있다"며 "토트넘은 이적료를 벌어들일 기회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결정에 따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한술 더 떠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고별전을 마쳤을지 모른다"며 "유로파리그 우승은 캡틴 손흥민의 마지막 업적이 될 것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벌써 손흥민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올여름 이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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