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6억’까지 떨어졌던 뎀벨레의 몸값, 3년 만에 3배 폭등...현 가치 ‘1405억’

[포포투=정지훈]
2022년 3000만 유로(약 486억 원)까지 떨어졌던 우스만 뎀벨레의 몸값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3배나 폭등했다.
뎀벨레가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테르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창단 최초로 UCL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했다. 앞서 그들은 자국 리그 및 컵 대회에서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의 '젊음'이 인테르의 '경험'을 압도했다. 'CBS 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PSG의 선발 라인업 평균 연령은 24세 8개월로, 30세 2개월에 달하는 인테르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이에 힘입어 경기는 예상과는 달리 싱겁게 끝났다.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12분 데지레 두에의 패스를 받은 아치라프 하키미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서 전반 21분 뎀벨레가 좌측면 돌파 후 두에에게 패스를 건넸고, 두에가 이를 마무리하면서 손쉽게 그 격차를 벌렸다.
후반전에 가서도 이 기조는 변하지 않았다. 인테르는 그들의 강점인 세트피스를 시도하려고 노력했지만 되레 PSG의 역습에 당했다. 후반 18분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두에가 멀티골을 작렬한 데 이어 후반 2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좌측면 돌파 후 마주한 일대일 상황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나아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이에 후반 41분 세니 마율루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그렇게 PSG의 5-0 완승으로 끝났다.
뎀벨레가 맹활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도움을 포함해 슈팅 4회, 기회 창출 3회, 빅 찬스 메이킹 1회, 상대편 박스 내 터치 5회, 공격 지역 패스 8회 등을 날카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에 ‘풋몹’은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6점을 부여했다.
이에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해졌다. 뎀벨레는 올 시즌 공식전 49경기 출전해 33골 13도움을 기록했다. UCL에서 15경기 8골 4도움을 올리며 큰 경기에도 변함없이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21골(6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오늘날 PSG가 '빅 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팀 성적으로도 경쟁자들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됐다.
엔리케 감독도 힘을 더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뎀벨레는 의심의 여지 없이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그는 이번 시즌 겸손함과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가 오늘 밤 보여준 플레이를 봐라"라고 답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도 지난달 '발롱도르 2025 파워 랭킹'을 공개하면서 1위로 뎀벨레를 선정했다. 그의 경쟁자로는 하피냐, 라민 야말, 모하메드 살라 등이 있다.
뎀벨레의 이적 시장 가치도 폭등했다. 2022년 바르셀로나에서 부진하며 3000만 유로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PSG로 이적해 맹활약하면서 3년 만에 3배나 폭등했다. 유럽 축구 사이트 ‘스코어 360’은 뎀벨레의 이적 시장 가치 변화를 그래픽으로 전달하면서 현재는 9000만 유로(약 1,405억 원)까지 올라갔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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