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민주주의 붕괴…이런 식 계엄 절대 없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3 대선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우리 대통령(윤석열 전 대통령)의 뜻이 당에 일방적으로 관철된 것에 대해 깊은 자성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앞으로 절대로 이런 식의 계엄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캠프 해단식을 열고 "우리 당이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신념, 그것을 지키기 위한 투철한 사명이 없다. 그것이 바로 계엄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패장으로서 송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4. photo@newsis.com /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5/moneytoday/20250605043003717ddjs.jpg)
6·3 대선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우리 대통령(윤석열 전 대통령)의 뜻이 당에 일방적으로 관철된 것에 대해 깊은 자성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앞으로 절대로 이런 식의 계엄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캠프 해단식을 열고 "우리 당이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신념, 그것을 지키기 위한 투철한 사명이 없다. 그것이 바로 계엄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정치라는 것은 목표도 중요하지만 수단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윤 전 대통령이) 적절치 않은 수단을 쓰게 되도록, 그것을 제어하는 힘이 내부에 없었던 것에 대해 매우 큰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후보 최종 확정과정 등에 대해서도 김 전 장관은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생각한다"며 "삼척동자가 보더라도 말이 안 되는 방식으로 공직 후보를 뽑지 않았나"라고 했다. 김 전 장관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간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있었던 당내 갈등에 대한 발언으로 보인다.
김 전 장관은 "무엇보다도 우리 당이 지금 민심의 움직임, 현장, 가장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골목골목의 민심을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야 할 점이 있다"며 "(해당 부분이) 굉장히 약하고 동떨어져 있다. 현장과 밀착하지 않고 떨어진 점이 선거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 전 장관은 "여러 가지 말씀드렸지만, 패장으로서 할 말도 없고 송구스럽다"며 "비록 우리가 패했지만 대한민국에는 국민의힘이 있어 경제와 민생에 희망이 있다"고 했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번 패배를 겸허하게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패인이 있겠지만 우리 당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적을 향해 싸워야 하는데 내부를 향해 싸우는 모습은 절대적으로 사라져야 한다"며 "가장 근본적 원인은 하지 말았어야 할 계엄이다. 선거 패배 원인에 대해서는 따로 시간을 갖고 소상하게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선거로 보여주신 다수 국민의 열망을 외면한다면 다음 지방선거와 총선에서도 같은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며 "오늘 해단식은 무너진 보수를 다시 세우는 출정식"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미녀' 개그우먼이 어쩌다…"체중 127㎏, 생활고로 먹방 찍다 구토" - 머니투데이
- 김부선,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난 친언니 집서도 쫓겨나" 눈물 - 머니투데이
- "이혼당해요" 말 들었지만…추신수 '벤틀리' 몰래 팔려던 아내 결말 '훈훈' - 머니투데이
- '김문수 특보' 김기천, 이재명 당선에 "줄 잘못 섰네" 너스레 - 머니투데이
- 아내 절친과 바람난 남편…셋이 함께 자는데 이불 속에서 '나쁜 손' - 머니투데이
- 주식으로 돈 벌었다?…"내 계좌는 녹는 중" 우는 개미 넘치는 이유 - 머니투데이
- "호재요, 호재" 3000원 넘긴 동전주...주가 띄우더니 돌연 대주주 매각 - 머니투데이
- "장어집 불났다" 북창동 먹자골목 아수라장…3시간 만에 '완진' - 머니투데이
- 비행기 추락, 사장님 업고 탈출했는데…직원이 받은 건 '해고 통보' 왜? - 머니투데이
- 김애경, '별거' 남편과 58세에 결혼한 이유?…"아버지 외도 상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