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완전 이적 무산’ 산초, 갈라타사라이가 관심...“문제는 높은 연봉”

[포포투=정지훈]
이번에도 높은 연봉이 문제다. 첼시로 완전 이적이 무산된 제이든 산초가 갈라타사라이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다.
산초는 잉글랜드 국적의 2000년생 젊은 윙어로, 빠른 발과 화려한 테크닉을 겸비했다. 아울러 양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그 활용성이 매우 높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시절부터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으면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017-18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했다.
곧바로 천재성을 드러냈다. 이적 첫 시즌 12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도약했고, 이듬해 43경기 13골 16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로도 두 시즌 간 꾸준히 40경기 이상 출전해 3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도르트문트에서의 통산 기록은 158경기 출전 53골 59도움.
이 같은 활약에 맨유가 8,500만 유로(약 1,33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더욱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하는 등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다. 결국 2023-24시즌 도중 도르트문트로의 임대를 떠나게 됐고, 이듬해에는 첼시로 향했다.
올 시즌 첼시에서 공식전 41경기 출전해 5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8경기 2골 4도움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에 첼시가 그의 완전 영입을 시도했지만 오늘날 높은 연봉이 발목을 잡으면서 무산됐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산초 이적 협상의 주요 문제는 연봉이었다. 첼시는 그가 맨유에서 받고 있는 현재 연봉을 맞추기를 원치 않는다. 결국 협상 끝에 이적은 무산됐다. 첼시는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하며, 산초는 6월 말 맨유로 복귀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다만 산초는 이번 여름 맨유에 남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맨유가 산초를 매각 대상에 올렸기 때문. 맨유는 그를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다른 계약에 재투자하기를 원한다. 이에 산초 측은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갈라타사라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높은 연봉이 문제다. 유럽 축구에서 공신력이 높은 벤 제이콥스 기자는 “갈라타사라이가 산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높은 주급이 문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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