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계란 고공행진… 축산물 물가 6% 올라

강우량 기자 2025. 6. 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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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고객이 돼지고기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돼지고기,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이 3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다만 채소와 과일 값이 하락해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개월 만에 1%대로 내려앉았다.

4일 통계청은 ‘5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9% 올랐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1.9%로 1%대였던 물가 상승률은 올 들어 지난 1월(2.2%)부터 4월(2.1%)까지 2%대를 유지했다.

연초 국제 유가가 하락했던 게 국내 휘발유 가격 등에도 영향을 끼치며 석유류 물가가 2.3% 하락했고, 참외(-27.3%), 파(-33.4%), 사과(-11.6%) 등 주요 채소·과일 가격도 떨어졌다. 이에 가격이 변하면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144품목만 추려서 작성한 생활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3% 오르며, 올 들어 최저 상승 폭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돼지고기(8.4%), 국산 쇠고기(5.3%), 계란(3.8%) 등의 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축산물 가격 상승 폭은 6.2%를 기록했다. 2022년 6월(9.5%) 이후 35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수입 돼지고기 공급이 줄고, 소고기는 도축 물량이 위축된 영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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