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기 내각 지역안배 최우선 고려해야
이재명 정부가 4일 12·3 비상계엄 이후 182일 만에 국정 정상화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식 임기를 시작한 첫날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실 참모진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새 정부 첫인사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에 서울 출신 김민석 국회의원을, 국정원장 후보자에 경기 출신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충남 아산 출신 강훈식 국회의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이번 인사는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이 대통령과 업무를 시작할 수 있는 실무형 참모진을 발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빠른 시일 내 대통령실 주요 참모와 장·차관을 추가 인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 정부 1기 내각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과 인사 스타일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능력과 전문성을 강조했습니다. 첫 인사에서도 이 같은 인사방향을 반영한 인물을 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조만간 단행할 첫 개각에서 염두에 둬야 할 또 하나의 인사 원칙은 지역 안배입니다. 지역출신의 고른 배치는 새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국민통합과 일맥상통합니다. 단순히 역대 정부에서 반복되고 있는 ‘무장관의 설움’이나 ‘홀대론’을 강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균등한 기회 보장과 지역 대표성측면에서 지역을 고려한 발탁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강원도민의 표심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습니다. 3년 전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가 12.46%p 차로 벌어졌습니다. 이번 21대에서는 3.35%p 차로 크게 줄었습니다. 득표율과 득표수 모두 상승한 결과입니다. 보수세가 강한 강원 표심을 고려한다면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구성에서 도 출신 인사의 기용을 비중 있게 고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번 6·3대선에서 강원도 전역을 누비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이끈 지역 인사와 도연고 인사들이 대통령실 또는 입각 후보자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선 기여도뿐만 아니라 풍부한 국정 경험과 의정활동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뒷받침할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정의로운 통합 정부, 유용한 실용 정부’를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초반 ‘강원 소외론’이 불거지지 않도록 지역안배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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