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혹사는 안중에도 없다…김민재, '동료 선정 가장 실망스러웠던 선수' 불명예 (獨 키커)

배웅기 기자 2025. 6. 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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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의 '김민재 때리기'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김민재가 지난해 10월부터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동반한 채 혹사에 시달린 걸 고려하면 독일 매체를 중심으로 한 비판 여론은 도가 지나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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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독일 매체의 '김민재 때리기'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독일 매체 '키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 시즌 스포츠 측면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분데스리가 선수 순위'를 공개했다. 해당 설문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익명의 '거물급 선수' 대상으로 이뤄졌다.


매체는 포지션별 시즌 활약상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는 '랑리스테'를 비롯해 평점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전문성을 자랑한다. 특히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선수에게는 혹독한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3년 여름 SSC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둥지를 튼 김민재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김민재의 이적설이 최근 계속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지난달 14일 보도를 통해 "김민재는 매력적 제안을 들어오면 이적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계속되는 비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김민재가 한 경기 한 경기 독일 매체의 집중포화를 받는 것에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김민재가 지난해 10월부터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동반한 채 혹사에 시달린 걸 고려하면 독일 매체를 중심으로 한 비판 여론은 도가 지나친 수준이다. 이번 투표 또한 매 시즌 진행되는 것이라고 하지만 다소 가혹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1위는 김민재의 팀 동료 주앙 팔리냐(13.4%)가 차지했다. 2위 율리안 브란트(보루시아 도르트문트·10.2%), 3위 빅터 보니페이스(바이어 04 레버쿠젠·6.9%), 4위 데니스 운다브(VfB 슈투트가르트·5.6%), 5위 사비 시몬스(RB 라이프치히·4.6%), 6위 안드레 실바(SV 베르더 브레멘·3.7%), 7위 엠레 잔(보루시아 도르트문트·3.2%), 공동 8위 로이스 오펜다(라이프치히), 사샤 보이(뮌헨·이상 2.8%)가 뒤를 이었다.


김민재는 2.3%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로이 사네(뮌헨)와 니클라스 쥘레(도르트문트)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매체는 별다른 평가를 덧붙이지는 않았으나 결국 그라운드 위에서 몸을 부대끼는 동료들 역시 김민재의 부상, 혹사 등 부진 요인을 크게 신경 쓰지 않은듯하다.


사진=키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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