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李, 취임 첫날 2시간20분 비상경제TF 주재…"추경 경기부양효과 논의"(종합)
적극적 경기 민생 진작 대응·리스크 관리 주문
기재부 1차관·교섭본부장에 실무자도 대거 참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04. myjs@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4/newsis/20250604223323842dnej.jpg)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첫 행정 명령으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재정 당국자들과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따른 경기 부양 효과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주재했다. 첫 회의는 2시간 20분 동안 이어져 오후 9시50분께 끝났다.
회의에는 김범석 기재부 1차관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교섭본부장을 포함해 국토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경제와 관련한 부서의 실무진도 대거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번째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TF 구성을 지시하고, 이주호 사회부총리와 전화통화로 관련 부서 책임자뿐 아니라 실무자까지 소집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추경을 위한 재정 여력과 추경이 가져올 즉각적인 경기 진작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고 적극적인 경기 민생 진작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또 "작고 세세한 발상이나 입법적 요구사항이 있다면 직급과 무관하게 언제든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강 대변인은 "회의에 참석한 재정 당국자들은 빠짐없이 의견을 개진하며 대통령 경제 운용 기조에 동의했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추후 보고 드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한 후 취임사 격인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 TF를 바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선 이 대통령이 TF 회의에서 경제 상황을 보고받고 빠른 시일 안에 추경(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집권하면 30조원가량의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당장은 바로 시행할 수 있는 경제 회생 정책이 필요하고, 가장 핵심은 추경 편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늘 저녁이라도 관련된 모든 부처의 책임자뿐 아니라 실무자들까지 다 모아서 당장 할 수 있는 경제 회생 정책이 무엇인지, 규모와 방식, 절차를 최대한 점검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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