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칭찬’ 받은 이태석, “실력 보여주고, 인정받고 싶어요”

[포포투=정지훈]
홍명보 감독의 칭찬을 받은 대표팀의 레프트백 이태석이 이번 이라크 원정에서도 실력을 보여주고, 인정받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이라크에 위치한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라크 원정은 지난 1990년 2월 바그다드에서 열린 국가대표 평가전 이후 35년 만이다.
이번 이라크 원정의 목표는 분명하다. 월드컵 본선 진출. 현재 한국은 B조에서 8경기를 치러 4승 4무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라있고, 승점 1점만 획득하면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다. 중요한 두 경기를 앞두고 최정예 멤버를 발탁했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양현준, 황희찬, 이재성, 황인범, 설영우, 오현규 등 유럽파들을 대거 발탁했다. 다만 지난해 10월부터 부상을 안고 있는 김민재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도 대거 명단에 포함됐다.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진우가 최초로 대표팀에 승선했고, 문선민, 김진규, 박진섭, 최준, 이태석, 조현택, 박승욱, 김주성, 조현우, 이창근 등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경기를 앞두고 이태석은 "이번 소집도 똑같이 긴장된다. 항상 대표팀이라는 자리가 막중한 무게감이 있고, 큰 부담감도 있다. 부담감을 이겨내야 이런 자리에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초심을 유지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라크의 현지 날씨가 매우 더운데, 이 변수에 대해 이태석은 "정말 더운 날씨다. 나도 몸 관리와 멘탈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소집 이후 더 신경 써서 관리하고 있다. 이 경기를 이겨야만 월드컵에 갈 수 있다. 거기에 초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태석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해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3월 A매치 당시 요르단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홍명보 감독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태석은 "전술적인 부분을 잘 이행해서 감독님이 칭찬하신 것 같다. 선발 출전해서 긴장하지 않고 실력을 발휘해서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이런 자리에 내가 기회를 받았다. 먼저 기회를 받은 만큼 실력을 보여서 인정받고 싶다. 나에겐 큰 도전이자 기회라고 생각한다. 항상 내가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드려서 놓치지 않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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