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연장 끝내기 주인공, 경기 후 '2삼진→교체 아웃'된 김혜성 언급...왜? "좋은 상황 자주 만들 수 있으니"

김유민 기자 2025. 6. 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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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 말 끝내기 적시타를 터트리며 LA 다저스에 승리를 가져다준 프레디 프리먼이 팀 상승세의 주원인으로 김혜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1회 초 피트 알론소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한 다저스는 1회 말 베츠의 안타에 이은 프리먼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가 2회부터 좀처럼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패색이 짙어지려던 찰나 9회 말 선두타자 먼시의 솔로포가 터지며 다시 경기 균형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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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연장 10회 말 끝내기 적시타를 터트리며 LA 다저스에 승리를 가져다준 프레디 프리먼이 팀 상승세의 주원인으로 김혜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전서 6-5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전날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다.


1회 초 피트 알론소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한 다저스는 1회 말 베츠의 안타에 이은 프리먼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프리먼이 스미스의 땅볼 타구에 홈 베이스를 밟았고, 먼시가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포까지 추가하면서 4-1로 앞서갔다.

메츠도 곧장 추격에 나섰다. 3회 초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안타 이후 후안 소토의 투런홈런으로 다저스를 1점 차까지 추격했다. 5회엔 린도어의 볼넷, 스탈링 마르테의 타구에 먼시의 실책이 나와 1, 2루 득점권이 만들어졌고, 이어진 알론소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경기를 역전했다.


이후 경기는 한 점 차로 팽팽하게 흘러갔다. 다저스가 2회부터 좀처럼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패색이 짙어지려던 찰나 9회 말 선두타자 먼시의 솔로포가 터지며 다시 경기 균형이 맞춰졌다. 앞선 타석 이미 손맛을 본 먼시는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올라온 상대 와스카르 브라소반의 높은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세 타자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다저스는 태너 스캇을 투입해 10회 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메츠는 10회 말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무키 베츠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으나 바로 다음 타자 프리먼이 좌측 담장 바로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발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베츠와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프리먼, 홈런 두 방으로 3점을 책임진 먼시가 각각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리드오프 오타니도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지만, 볼넷을 2차례 골라 나가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김혜성의 활약상은 다소 아쉬웠다. 앞선 1차전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김혜성은 이날 수비 포지션만 2루수로 옮겨 2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러나 메츠 선발이었던 타일러 메길과 맞대결에서 2타석 연속 몸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전했고, 결국 7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좌완 브랜든 와델을 맞아 대타 토미 에드먼과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감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404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마지막 정규이닝 공격에서 동점 솔로포를 쏴 올렸던 먼시는 경기 후 현지 매체 '스포츠넷 LA'와 인터뷰에서 "실책하는 건 정말 기분 나쁜 일이다. 커쇼 같은 선수가 마운드에 있을 때 실책을 하면 그게 좀 더 뼈아프게 느껴진다"라며 자신의 실책 장면을 돌아보면서도 "그래서 그걸 조금이라도 만회할 수 있었다는 게 내겐 정말 큰 의미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끝내기 적시타의 주인공이었던 프리먼은 "먼시는 한 달 정도 하위타선에 있었던 것 같다. 그와 파헤스 덕에 우리 팀 뎁스는 이미 두텁다"라며 먼시의 활약상을 언급하면서도 "거기다 김혜성까지 있으니 하위타선에서 혼란을 일으킬 수 있고, 경기에서 좋은 상황을 더 자주 만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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