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도시' 세종, 이재명 득표율 전국 1위…'내란 정권'에 철퇴 내린 공무원들

박세열 기자 2025. 6. 4. 2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공무원의 도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세종에서 55.6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젊은 세대의 거주율, 공무원 거주율이 높은 곳이다.

2022년 12월 말 기준 세종시 거주 공무원 연금가입자는 3만2500여 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공무원의 도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세종에서 55.6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3.21%에 그쳤다. 표차는 22.4%포인트 차이다. 이 대통령의 득표율은 전국 평균 득표율 49.42%보다 6.6%포인트 높다.

세종시는 젊은 세대의 거주율, 공무원 거주율이 높은 곳이다. 2022년 12월 말 기준 세종시 거주 공무원 연금가입자는 3만2500여 명이다. 중앙부처가 몰려 있어 상대적으로 고위 공직자들도 많다. 이들의 가족까지 포함하면 공무원 유관 유권자 수는 4~5만 명이다. 세종시 전체 선거인 수 30여만 명을 감안하면 15~20%가 '공심'과 관련된 표인 셈이다.

지난 2024년 총선 당시 세종시 지역구 2석은 모두 야당(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은 현재 무소속)이 차지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야당인 조국혁신당(30.93%)과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25.07%)의 득표율을 합하면 56.6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의 참패였다.

특히 공무원들이 현 정부 여당에 '심판'을 내렸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정부가 '괴씸죄'를 물었다. 총선 참패 직후인 4월 22일 정부가 3주간 강도 높은 공직 기강 특별 점검에 나선 것이다. 당시 관가에선 '선거 참패 분풀이를 공무원들에게 하느냐'는 뒷말이 돌았다.

이번 대선 결과도 지난해 총선과 비슷했다. 이른바 '공심'이 지난 윤석열 정부의 정책 추진과 운영 방안에 불신을 갖고 있었다는 평가다. 공직 사회에 큰 충격을 준 희대의 '내란 사태'에 대한 반감이 표현된 것도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의원(왼쪽),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강훈식 의원 등 첫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