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DP 발표 5월 민간 고용 3만7천명↑…2년 2개월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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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위축됐음을 시사하는 민간 조사업체 지표가 나왔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5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7천명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고용 증가 폭이라고 ADP는 설명했다.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로 미 정부가 공식 집계한 고용지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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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오는 6일 美정부 고용보고서에 촉각…'트럼프 관세' 영향 주시
![캘리포니아주 홈디포 매장의 구인 포스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4/yonhap/20250604215901563rljh.jpg)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5월 들어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위축됐음을 시사하는 민간 조사업체 지표가 나왔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5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7천명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고용 증가 폭이라고 ADP는 설명했다.
고용 증가세가 약화했던 지난 4월(6만명)과 비교해서도 증가 폭이 크게 줄어든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명)도 크게 밑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민간 부문의 고용 상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이 올해 강한 출발을 보였으나 (증가) 모멘텀을 잃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임금 상승률은 5월 들어 거의 변화 없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로 미 정부가 공식 집계한 고용지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미 노동부는 오는 6일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 고용이 12만5천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내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영향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관세정책의 부정적 파급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경우 1970년대와 같은 고물가 속 경기침체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월가 안팎에선 고용 지표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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