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공공의대 신설 우려…의정 갈등 해소 어떻게?

진선민 2025. 6. 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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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의사협회가 공공의대 설립 공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제 의정 갈등을 풀어가야 할텐데, 새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다 유급된 의대생은 8천여 명, 전체 의대생의 43% 규몹니다.

내년 의대 1학년은 세 학번에 걸쳐 6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선우/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 : "24·25학번 적체와 같은 교육 문제들이 이미 산적해 있습니다. 전 정부와 달리 현장에서 말하는 문제에 새 정부가 귀 기울여주기를 바랍니다."]

지난달 전공의 추가 모집 지원율은 6%에 그쳤습니다.

전공의 만여 명이 여전히 수련병원을 떠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후보 시절 의대생 복귀를 호소하며 필수의료 정책 재논의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천과 전남, 전북 등 세 곳에 졸업 후 일정 기간 의무 복무하는 '공공의대'를 세우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달 23일 : "공공의료 필수 의료 지역 의료를 반드시 살리는 방향으로, 국민이 건강한 방향으로 반드시 바꿔 나가야 되겠다..."]

대한의사협회는 이 대통령 취임 첫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의대 신설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의료 위기 해결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고도 이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김택우/대한의사협회장 : "의대생과 전공의 복귀 문제는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중대한 문제입니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공공의대 신설을 지지하는 입장이어서, 의대 정원 문제가 새 정부에서도 의료계 핵심 현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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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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