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녹는 고통’ 코미디언 배연정, 스스로 못 걸어 남편이 업고 다녀…“차라리 죽여달라고”

배연정은 전국에 소머리국밥 체인점을 두고 미국에까지 진출할 정도로 잘 나갔지만 갑작스러운 통증에 병원을 찾게 됐고, 검진 결과 췌장암이라는 청천벽력 소식을 듣게 된다. 이후 그는 췌장 18cm 중 5cm만 남겨놓고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으며 근육이 손실돼 걷기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배연정은 “대학병원에서 바로 수술을 하게 됐다”라며 “췌장의 머리, 몸통, 꼬리 부분에서 종양 3개가 발견됐다. 결국 5cm만 남겨놓고 췌장을 다 잘라야 했다. 간도 반을 잘랐고, 위도 반, 비장과 췌장도 잘랐다. 온몸을 리모델링했다. 장장 16시간의 대수술이었다. 회복실에서 20시간 만에 깨어났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남편 김도만 씨는 “당시 아내가 정상인이 아니었다. 단순한 체력 저하를 넘어 자존감도 떨어지고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왔다. 사람들도 피하고 스스로 모든 것을 포기한 상태였다”라고 회상하며 “아내가 방송을 일주일에 12개 정도를 하고 식당도 운영하면서 몸이 많이 상했었다. 그러다 보니 몸과 마음이 남아나질 않아서 병에 걸린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배연정 또한 “그때 너무 바쁘다 보니 밤낮이 바뀌어 생활하고 밤도 일주일씩 새고 폭식도 하고 그랬더니 암이 왔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배연정·김도만 부부는 슬하에 딸 2명을 두고 있으며, 현재 몸 관리에 힘쓰면서 여생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배연정은 TV조선 ‘퍼펙트라이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 tvN '프리한 닥터’ 등에 출연해 자신의 삶에 대해 전하며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 신체와 정신의 힘듦을 몸소 경험한 만큼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의 가치를 설파하는 ‘건강 전도사’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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