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악수한 뒤 뒷짐 지고…영부인 외면한 ‘이 남자’

백지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obaek@mk.co.kr) 2025. 6. 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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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권성동(두 번째 줄 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통령 취임 선서를 마치고 퇴장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권 원내대표 왼쪽) 여사의 인사를 외면하는 모습. [사진 출처 = MBC 보도화면 갈무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선서에서 보인 행동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의 인사를 외면하고, 박수도 치지 않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다.

이날 이 대통령은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뒤 김 여사와 함께 단상 아래로 내려가 중앙대 법학과 선배인 권 원내대표에게 활짝 웃으며 먼저 악수를 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일단 이 대통령과 악수하긴 했지만, 곧바로 먼저 손을 빼 뒷짐을 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썩 내키지 않은 악수였다는 티를 낸 것이 아니냐고 지적한다.

김 여사를 외면하는 듯한 태도도 논란이 됐다. 이 대통령 뒤에 서 있던 김 여사가 두 손을 앞으로 모은 채 인사했으나, 권 원내대표는 그를 바라보기만 하다 답례 없이 고개를 돌렸다.

굳은 표정에 여전히 뒷짐을 진 자세가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다.

이 대통령의 취임 선서 후 행사 참석자들이 일제히 기립박수를 칠 때도 권 원내대표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대로 자리에 앉아 정면만 응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수도 치지 않았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 부부가 단상 아래로 내려가 내빈들과 인사할 때가 돼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치를 떠나서 사람이 고개 숙여 인사하면 받아주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대통령 영부인도 무시하는 태도라면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볼지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왜 저렇게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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