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복심은 늘 충청권 인사?

엄경철 기자 2025. 6. 4. 20:4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정부 첫 대통령비서실장에 충남 아산 출신 강훈식
윤석열 - 충남 공주 정진석·박근혜 - 제천 이원종 발탁
문재인 - 청주 노영민·이명박 - 충주 윤진식 정책실장

[충청타임즈]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새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3선의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아산을)을 임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부터 4명의 대통령이 비서실장으로 충청권 인사를 낙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취임과 동시에 첫 인사를 단행하며 강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3선 의원으로, 1970년대생으로는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강 비서실장은 1973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명석고와 건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했다. 건대 총학생회장도 지냈다.

2004년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강 실장은 2017년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선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대변인을 맡으며 안 지사의 측근으로 활동했다. 경선 이후에는 문재인 후보 선대위에서 대변인을 맡았다.

강 실장은 20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윤석열정부에선 충남 공주출신의 정진석 실장이 1년(2024년 4월 23일~2025년 6월 2일)여간 비서실장직을 수행했다. 탄핵된 윤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이다.

정 실장은 언론인, 5선 국회의원(공주·연기),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부의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1999년 김종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명예총재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해 2000년 16대 총선 때 6선을 지낸 부친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ㆍ연기에 자민련 후보로 출마해 첫 금배지를 달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시엔 충북인사들이 비서실장으로 활약했다.

박 전 대통령때는 충북지사를 역임한 이원종 비서실장(2016년 5월 16일 ~ 2016년 10월 30일)이 5개월여간 재직했다.

이 실장은 제천 출신으로 1996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관선 서울시장과 민선 2~3기 충북지사를 역임했다.

1998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소속으로 민선 충북지사에 당선됐으며 2002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겨 재선 고지를 밟았다.

이어 김대중·노무현정부에서는 충북지사직을 수행하며 오송바이오산업단지의 기초를 다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는 서울연구원 이사장과 지역발전위원장을 맡았다. 

문재인정부에서는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린 노영민 실장(2019년 1월 9일 ~ 2020년 12월 31일)이 활약했다.

노 실장은 지난 1977년 연세대학교 재학시절 유신독재에 항거하다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된 학생운동권 출신이다. 

17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청주흥덕을, 현 청주시 흥덕구선거구)로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문재인정부 초대 주중대사로 임명돼 비서실장 취임 직전까지 직을 수행했다.

한편, 이명박정부시절엔 충북 충주출신의 윤진식 전 국회의원이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2009년 9월 11일 ~ 2010년 5월 25일)을 맡아 실세로 군림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Copyright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